학교 정보 공개 안 하는 학교 선택하지 말아야 학교 홍보 믿지 말고 객관적 기준으로 평가해야 학생의 질, 교사의 수준, 학교 시설 환경 등 복합적 검토 필요 최근 공교육에서 벗어나 글로벌 교육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갈 수록 높아가고 있고 여기에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서 조기 유학을 하던 많은 학생들이 대거 국내로 들어옴에 따라 국제학교들은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비 온 뒤 버섯이 피어나고, 죽순이 올라오듯 국제학교들이 이곳 저곳에서 마구 문을 열고 있다. 이에따라 교육환경과 교사의 질, 커리큘럼을 제대로 갖춘 곳이 있는 반면 그야말로 무늬만 국제학교인 곳도 많다. 비전문가인 학부모들은 도저히 옥석을 가릴 수 없다. 또한 종교적 믿음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많이 안고 있는 크리스찬 국제학교를 서슴없이 선택하는 경우를 본다.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는 제대로 된 국제학교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과연 내가 선택한 국제학교가 제대로 된 학교일까? 혹시 교육자인척 하는 '교육 장사꾼'이 만든 무늬만 그럴 듯한 엉터리 국제학교일까? ■ 내 아이 보낼 국제학교 이런 기준으로 찾아라 1. 좋은 국제학교 vs 나쁜 국제학교 한국 국적의 학생이 외국인 학교에 진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해외 거주 3년 이상이라는 조건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제 학교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보통 학부모들로서는 국제 학교를 제대로 고르기가 쉽지 않다. 국제 학교는 1) 한국 교육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국제 학교와 미인가 국제 학교 2) 미국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국제 학교와 비인증 국제 학교로 나눌 수 있다. 이런 기준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가 가서 제대로 해외 명문 대학에 유학을 가도록 잘 가르치는 학교인가를 먼저 보아야 한다. 솔직히 무늬만 국제 학교인 경우가 너무 많다. 기독교로 당의정을 입힌, 사이비성 크리스찬 국제학교도 적지 않다. 학부모들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