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운동선수가 1위, 중고등학생은 교사가 1위 희망 직업 점차 다양화 추세 우리나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07년부터 매년 초중고 학생들의 장래희망(희망 직업)을 비롯해 진로에 대한 조사를 해 오고 있다. 2021년 2월에 발표된 2020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희망 직업이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초기에 대비해 최근 3년(2018년~2020년) 동안 10위권에 새로 등장한 직업을 보면 다음과 같다. 초등학생 : 크리에이터, 제과제빵사, 법률전문가, 뷰티 디자이너, 만화가 등 중학생 : 운동선수, 뷰티 디자이너,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간호사 등 고등학생 ; 뷰티 디자이너, 군인,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생명 자연과학자 의료 보건 관련직 등 <출처:교육통계서비스>https://blog.naver.com/kedi_cesi 이번 조사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초등학생은 운동선수가 1위, 중고등학생은 교사가 1위 2.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보건 의료 관련 직업 순위 상승 3. 고등학생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응답 증가 4. 희망 직업 점차 다양화 추세 조사 결과를 보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학생들의 희망 직업에는 부모 세대가 선호하는 교사, 의사 등이 여전히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등, 중등까지는 법률전문가에 대한 희망이 있지만 고등학생들은 법률전문가를 그다지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했다고 했는데 이는 취업란이 심각한 현실 인식으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보여진다. 초등학생 때는 프로게이머가 상위권에 올라와 있지만 중학생만 되어도 현실을 자각하고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을 내려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직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 때는 막연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