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SAT 시험을 볼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독해다. SAT 점수는 최저 400점에서 최고 1,600점이다. 테스트는 영어, 수학 각각 200-800점 사이의 두 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년 평균 점수는 1,059점, 섹션별로는 영어 증거 기반 읽기 및 쓰기의 평균점은 531점, 수학은 528점이었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첫 시험 성적을 기반으로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면 200점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SAT 학원들이 그렇게 '마케팅'을 한다. 300점도 올려준다고.... 그러나 학생들이 받은 첫 점수에서 지원할 대학 리스트가 보인다. 실제 통계를 보면, 첫 시험 성적에서 100점 이상 오르는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 보통 점수의 변동 폭은 30점에서 많으면 50점 내외다. 그래서 첫 시험 성적이 사실상 대학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SAT는 외워서 푸는 문제가 아니라 독해력 문제 이기 때문이다. SAT는 독해 지수, 1330 렉사일(Lexile)이 나와야 문제의 지문이 읽힌다. 이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아무리 학원에 다녀도 SAT 영어 섹션의 지문이 읽히지 않는다. 지문이 읽히지 않는 상황에서 문제를 아무리 풀어도 점수는 나오지 않는다. 결국 독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무리 학원에 다녀도, 3-5번 시험을 봐도, 점수는 정체 상태다. 점수를 단기간에 올릴 수 있는 영역은 수학 영역과 영어 문법 영역, 즉 Writing 영역이다. 이 부분에 집중하면 점수는 다소 올라갈 수 있다.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점수는 30-50점 내외다. 이는 수천 명을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그렇다면 고득점을 내려면 어떻게 하나? 필요한 것은 독서이고, 독서 능력을 길러야 SAT 점수가 올라간다. ACT도 마찬가지다. ACT도 독해력 문제다. ACT는 리딩의 지문이 길어서 더욱 독해력이 있어야 하고 읽는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