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님들이 자녀가 혼자 해낼 수 있는 지에 대한 걱정과 비용에 대한 고민으로 자녀에게 해외 유학의 기회를 주는 것을 망설인다. 이대로 결단력 없이, 정보도 없이 망설이다 말면 태평양을 헤엄치는 큰 고래가 될 수 있었을 아이는 결국 한강의 잉어에 그치고 만다. 아직 가능성이 많을 아이에게 폭넓은 미래 선택지를 주기 위해서는 심적으로도, 물적으로도 지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아이가 달라는 것을 다 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물적인 지지에서도 포기할 필요가 없다. 아직 고민 중에 있는 부모님에게 한 가지 이야기 예시를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한다. 실제 사례이며, 자녀의 조기 유학을 고민하여 상담을 요청했던 한 부모님의 이야기다. Q. 저는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의 부모입니다. 최근 SSAT를 보았는데 99퍼센타일이 나왔습니다. 토플은 99점이고요. 아이를 미국에 조기유학을 보내야 할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아이는 자기주도적이지 못하고 부모 의존적인 데다가 게임에 몰두해서 혼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국내 중고등학교를 보내서 국내 대학을 보내야 할지, 국내 국제 학교나 해외 조기유학을 보내서 미국 대학을 보내야 할지 걱정 입니다. 미국 대학의 학비가 비싸서 감당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A. 아이는 적어도 0.1%의 우수한 학생에 들어갑니다. 이런 아이들은 한국 교과과정에 매우 지루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의 틀을 벗어나 국제 학교나 해외 조기유학을 보내려고 합니다. 아이가 자기주도적이지 못한 것은 아이 스스로 하도록 용기를 주지 못하고 일일이 간섭을 하고 아이의 모든 것을 부모님이 거들어주기 때문 입니다. 국내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해외 조기유학 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해와는 다르게 해외 조기유학을 하거나 미국 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