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학비 비싸지 않아… 연간 총 2만달러 내외 대학도 많아 日, 中, 獨 대학도 지원 가능 … 토플이 관건 국내 대학 정시 접수가 끝났다. 참 좁은 문이다. 정시 모집 인원이 상위권 대학의 경우 몇 명 안 된다. 서울대는 901명 모집에 3225명이 지원 3.58 대 1이다. 연세대는 1278명 모집에 6404명이 지원해 5:1이다. 고려대는 851명 모집에 3738명이 지원해 4.39 대 1이다. 수시에 떨어지거나 수능을 보고 정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참 난감한 수치들이다. 그래서 최근 특히 많은 학생들이 해외 대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수시에 떨어지고 아예 정시에 지원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정시에 지원을 했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학생들이 많다. 미국 대학, 특히 명문 대학들 가운데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인 SAT, ACT를 보지 않고도 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기 때문이다. 많은 비용이 들 줄 알았던 미국 대학이 국내 대학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 미국 대학, 내신과 토플만으로 간다. 미국의 최상위권 명문 대학들 가운데서도 SAT, 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대학이 있다. 물론 이럴 경우 액티비티와 에세이 등 다른 요소들이 매우 강력해야 한다. 아이비리그급 대학이 아니고 최상위 주립대학들도 국제학생들에게 ‘SAT, 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었다. 어떤 대학이 있을까? 연구중심대학 가운데 괜찮은 주립대학들이 많다. 학부중심대학, 이른바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가운데서도 꽤 괜찮은 대학들이 있다. www.fairtest.org 사이트에 들어가면 약 1000여 개 대학들이 나온다. 보통 학부모들은 대학을 고르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국내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은 SAT, ACT 점수를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