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단기간 공부한다고 점수 대폭 오르지 않아 SAT는 외워서 푸는 문제가 아니라 독해력 문제이기 때문 여름 방학 때 SAT 공부 말고 할 일 많아 이번 가을에 원서를 쓰는 11학년들 가운데 이번 여름 방학을 'SAT 점수 대폭 올리기' 기회로 삼고, 야심 차게 SAT 학원에 등록하는 학생들이 많다. SAT 학원들도 100-200점 이상을 올려주겠다고, '홍보'를 한다. 필자와 미국 대학 입시 상담을 하는 학부모들은 "이번 여름에 점수를 대폭 올려서 지원 대학을 올려야 하겠다"라고 말을 자주 한다. 정말 여름 방학 SAT 특강을 들으면 기대만큼 점수가 쑥---쑥----오를까? 물론 그런 기대감 속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기대처럼 SAT 점수가 쑥---- 오르면 지원할 대학을 대폭 바꿀 수 있을까? 즉 그저 그런 대학에서 '일류' 대학으로 리스트를 바꿀 수 있을까? 1) SAT 학원에 가면 정말 점수가 대폭 오를까? 좀 실망스러운 이야기가 될지 몰라도, 방학 때 SAT 특강을 들어서 점수를 대폭 올리겠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SAT'가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구성된 시험인지, 시험의 성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 시험은 근본적으로 학부모들이 대학에 갈 때 치렀던 한국 대학 수학 능력시험과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 SAT는 한마디로 '독해력 시험'이다. 이 시험은 독서를 기본적으로 많이 하지 않은 학생들은 고득점을 할 수 없다. 이 시험은 독해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데, 독해력이 딸리면 아무리 학원에 다녀도 고득점은커녕, 점수의 변동이 거의 없다. 그런데 독해력은 단시간 내에 절대로 올릴 수 없다. SAT 수학도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문제다. 물론 일부는 계산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절반 이상은 독해력이 바탕이 된다. 물론 SAT 학원에 다니면서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어느 정도까지 점수가 올라간다. 그러나 그 점수 폭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