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경쟁과 전망 퍼듀 대학의 얼리 지원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으로 지원했던 우수 학생들이 대거 탈락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학업 성취도를 가진 학생들도 디퍼가 아닌 리젝트를 받았다. 이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그동안 미국 대학들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자가 몰려 합격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올해 퍼듀 대학의 지원 결과는 이를 명확히 확인시켜 주었다. UIUC(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의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지원자들은 아이비리그 대학 지원자들의 학업 성적을 능가했다. 워싱턴 대학교(유덥)의 경우 국제학생 일반 전공자 합격률이 44%였지만,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의 합격률은 4%대에 불과했다. 이처럼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의 경쟁은 국내 대학의 의과대학처럼 치열하다. 한 사람이 이렇게 질문을 해 왔다. "미국 빅 테크 기업들이 경기 후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의 인기가 계속될까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미국 경기가 나빠지고 있고,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1년에서 길어야 2년까지 지속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이 분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은 상당 기간 인기를 누릴 것이다. 대학 전공과 관련해 '밝은 미래 전공'의 순위를 보면 여전히 컴퓨터 관련 전공이 상위권을 차지한다. 미국의 Bchelordegreecenter 웹사이트가 발표한 30개 고액 연봉 전공 중 1위는 컴퓨터 사이언스다. 이 사이트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해 "오늘날 지구상의 거의 모든 기업이 조직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컴퓨터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바뀔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소규모 지역 기업에서 유명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에는 기술 문제를 해결하거나 고객의 사양에 맞는 사용자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