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학부모들이 국내 국제학교에 자녀를 입학시키려고 한다. 국내 공교육에 대한 극심한 불신이 원인이다. 그런데 국제학교를 어떻게 골라야 하나? 국내 국제학교는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인가/ 인증 국제학교 미인가/ 인증 국제학교 미인가/ 미인증 국제학교 1번의 경우 제주에 있는 4개 학교다. NLCS, 블랭섬홀, KIS, 세인트존스 베리다. 인천 송도의 채드윅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학교들은 대한민국 교육 당국으로부터 학력인증을 받음과 동시에 미국 인증 기관으로부터 정식 미국 고등학교로 인증을 받은 학교다. 한국과 미국으로 부터 동시 학력인증을 받았다. 최소한 교육의 질을 보장받았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여기에 해당되는 학교들이 모두 A급으로 보면 안 된다. 학업 수준이 떨어지는 학교들도 꽤 있다. 2번은 국내 대부분의 국제학교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국내법에 따라서는 학교가 아닌 학원이나 평생교육원이지만 미국 기준으로 보면 미국 고등학교다. 최근 윤석렬 정부가 일제 점검에 들어가서 시정 지시를 받은 곳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학교간의 편차가 크고 교육의 질도 천차만별이다. 미국 고등학교로 인증을 받았지만 이것만으로 '괜찮은 국제학교'라고 평가할 수는 없다. 미국 본토의 고등학교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격차가 있다. 문제는 3)번이다. 이는 정말 학교가 아니다. 그런데 학교 시늉을 낸다. 이번 실사에서 모두 폐쇄 시켰어야 하는데 용케 빠진 학교들이 꽤 보인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국제학교들 가운데서도 이 범주에 드는 학교들이 있다. 그런데 학부모들은 모른다. 적당히 '미국고등학교 학력인증을 받았다'고 넘어가나 사실이 아니다.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알아보는 방법은 홈페이지에 맨 하단에 인증 기관 마크가 있어야 한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의 학력 인증(또는 인가)은 주로 지역별 또는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