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은 합격한 학생들의 12학년 학기말, 학년말 성적표를 받는다. 그리고 그 성적표를 본 후 성적이 뚝 떨어진 학생들은 그대로 대학 입학을 취소당하게 된다. 이것은 괴담도, 루머도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흘려 듣고 지나가서는 안된다. 정말로 피해 사례가 있던 일로, 힘들게 합격한 대학에 실제로 입학하기 직전에 취소 통보를 받고 싶지 않다면, 이 글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물론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 후에는 쉬고 싶을 것이고, 연말, 연초 등의 시기에는 자기도 모르게 풀어지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2학년 마지막 학기의 성적 관리를 대충 하면 다음과 같은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곳에서 상담을 받았던 A는 UCLA에 합격했지만 그 후 느슨해져 학교 공부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의 학기말 시험 점수는 엉망이 되어 평균 A, B는 되던 점수가 결국에는 C, D로 뚝 떨어지고 말았다. 그 후 그는 8월에 UCLA에 다니기 위해 미국에 가서 기숙사에 입소를 했지만, 학교 입학처 직원에 의해 합격이 취소되었음을 통보 받았다. 그리고 그는 그 날 학교에서 나와 귀국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대학에 합격했다고 다가 아닌 것이다. 한국 중학교, 고등학교를 생각해보자. 지금 시기에는 이미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가 다 정해져 있고, 누구든 잠을 자거나, 영화 등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여 수업을 도저히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심지어는 교사들도 논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어느 학교에서나 당연한 것처럼 여겨져서, 자기도 모르게 따르게 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12학년도 마찬가지로 한국 학생들은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된다. 지난 12월 중순에 지원한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 그리고 1월 레귤러 마감 후 내년 4월에 합격 통지를 받을 학생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경주를 생각해보자. 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달리는 중에 이미 다 온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