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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2의 게시물 표시

내년 3월 바뀌는 SAT, 어떻게 바뀌나? 어려워질까?

​ 미국 대학 위원회로 불리는 Collegeboard(칼리지 보드)는 SAT 시험과 AP 시험을 주관하는 단체다.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으로 불리는 SAT가 지난 2017년 3월에 이어 다시 대대적으로 개편이 된다. 내년 3월에는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SAT 시험이 적용되고, 2024년 3월부터는 미국 본토 학생들을 대상으로 뉴 SAT 시험이 적용된다. 이렇게 SAT 시험의 형식과 시험 방식이 바뀌는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미국 대학들이 SAT 점수 제출을 옵션으로 함에 따라 시험이 좀 더 쉬운 접근성을 유지하고 응시하기에도 더 쉬워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2024년부터 새로운 시험이 적용되지만 한국에서 SAT 시험을 보는 많은 국제 학교와 외국인학교, 국내 특목고 학생들의 경우 변화하는 시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SAT 시험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본다. ​ ​ ■ SAT 시험의 디지털화와 다단계 적응형 테스트 ​ 새로운 SAT 시험의 가장 큰 변화는 종이 시험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는 점이다. 학생이 개인 노트북이나 태블릿 또는 학교에서 지급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여 학교나 혹은 지정된 시험 장소의 감독관 아래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기존의 종이 시험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다. 물론 이미 ACT는 몇 년 전부터 인터넷 베이스 시험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종이 시험에서는 불가능했던 디지털 다단계 적응형( a digital multistage adaptive SAT test)로 시험을 치르게 된다. ​ 디지털 다단계 적응형 SAT 테스트에서 각 테스트 섹션(읽기 및 쓰기, 수학)은 모듈이라고 하는 두 단계로 나뉜다. 학생들은 다음 모듈로 넘어가기 전에 첫 번째 모듈에서 일련의 질문에 답한다. 이때 제 2 모듈의 질문은 제 1 모듈의 성능에 기초하여 구성된다. ​ 다시 정리하면 디지털화되었기

[미국 대학 편입] 가고 싶었던 대학이 아닌 곳을 다니고 있어요

  美 대학 편입, 의외로 쉽다 … 미 전체 학생의 30%가 편입 시도   CC, 국내대에서도 편입 가능, 편입 국제학생도 장학금 받을 수 있다 ​최근 미래교육연구소에는 합격한 대학들이 모두 기대 이하라서 과연 등록을 해야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 지금 개학을 해서 대학 1학년을 다니고 있지만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 가운데는 1학년 학기 시작 전에 아예 편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또한 일부는 1-2개월을 다녀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 ​일반적으로 편입은 1학년 2학기에 원서를 내고, 2학년부터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경우와 2학년 2학기에 원서를 내고 3학년부터 다른 대학에서 다니는 경우가 있다. 물론 4학년 편입도 있으나 대형 주립대학을 제외하고 4학년 편입은 잘 받아주지 않는다. ​ 미국 대학 편입은 국내 대학 편입 보다 쉽다. 국내 대학 편입은 영어와 전공 시험을 치른다. 그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 대학은 편입제도가 없다. 반면 미국 대학들은 편입생에 대한 문호를 넓게 개방하고 있다. UC 계열 대학이나 일부 주립대학들은 연간 수천 명의 편입생을 받아들이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입학한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비율이 전체 학생의 30%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다. 최근에는 편입이 더욱 일반화됐다. ​ 물론 아이비리그를 포함해 1그룹 대학들의 편입문은 역시 좁다. 즉 신입 합격률보다 편입합격률이 낮다.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교적 편입생을 많이 받아들이는 유펜이나 컬럼비아대로 편입을 시도하는 학생들이 많다. 코넬대학이나 워싱턴 유니버시티 세인트 루이스 대학같은 경우는 편입 합격률이 신입합격률보다 높다. 즉 편입이 더 쉽다. ​ 편입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4년제 대학에서 다른 4년제 대학으로 옮기는 경우다. 다른 루트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경우다. 2년을 다니고 편입을 하거나 CC 1년을 다니고 편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일 캘

[미국 대학 장학금] 신청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미국 대학 어플라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가운데는 합격보다 학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급선무인 분들이 있다. 아무리 좋은 대학에 가더라도 학비를 낼 수 없으면 '그림의 떡'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합격하고 나면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도 있으나, 먼저 학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원달러 환율인 1200원대에도 힘들었으나 이제 1달러당 1400원이 넘었고, 일부에서는 1500원도 갈 수 있다고 말을 한다. 따라서 보통 가정에서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학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이 문제의 유일한 해결 방법은 미국 대학으로부터 재정보조/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분명히 말을 하지만 미국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많은 재정보조, 장학금을 준다. 이는 분명하고도 확실한 사실이다. 그런데 아직도 미국 대학들이 국제학생들에게 장학금/재정보조를 안 준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나 유학원들이 많다. 유튜브에도 "미국 대학에서 국제학생은 장학금을 받기 매우 어렵다"라고 올라와 있으나 그러나 그것은 가짜 뉴스, 가짜 정보다. ​ 11월에 얼리 지원이 마감되면서 동시에 재정보조/장학금 신청도 함께 마감된다. ​ 지금 원서 작성이 한창 진행중이다. 그런데 미국 대학에서 재정보조/장학금을 받는다고 하면서 정작 지원 대학을 보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지 않는 주립대학만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기가 없는 곳에 그물을 쳐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이나 그 부모들은 가장 먼저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합격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아무리 원서를 넣고, 재정보조가 필요하다고 해도 불합격되면 소용이 없다. 더불어 지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정보조/장학금을 달라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대학 재정보조는 일반 성적우수 장학금과 달리 반드시 요청을 해야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