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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2의 게시물 표시

'디퍼 잊고, 레귤러에 올인하라!'

디퍼는 레귤러에서 재심사 하겠다는 것 ED1 디퍼 받으면 레귤러 합격해도 등록 의무 없어져 불합격 대학, 다시 지원할 수 없어 ​ 미국 대학들의 2023학년도 얼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 ​ 미래교육연구소에는 얼리 결과를 놓고 어떻게 하면 디퍼를 풀 수 있느냐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레귤러 마감이 목전인데도... ​ 불합격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서도 왜 불합격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하소연도 한다. ​ 그러나 필자는 얼리 결과가 억울하고 원통 해도 받아들이고 레귤러에 몰입하라고 조언을 하고 싶다. 이제 뒤를 돌아보고 후회를 하고 가슴을 쳐도 결과는 바뀌지않는다. 상당수 학생들이 얼리 결과에 순응하지 못하고 레귤러에 소홀히 대응을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레귤러에서 모두 떨어지는 비극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 성경에도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얼리에 떨어졌다는 것은 레귤러에 비슷한 수준의 대학을 지원하면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예를 들어 다트머스 대학에서 불합격을 받았다면 레귤러에서 그 수준의 대학도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조다. 그런데 다트머스 대학에 떨어진 것만 원통해서 "왜 떨어졌느냐!"며 하소연을 한다. ​ ​ ​ ■ 디퍼 학생 레귤러 지원 전략 = 유튜브 ​ ​ https://youtu.be/ZdcMG-0S3sw ​ 이제 레귤러 대학 리스트를 다시 점검하자.​ ​ 그리고 얼리에서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꼼꼼하게 다시 점검을 하자.​ ​ 그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 1) 원서 작성에 문제가 없었나? 꼼꼼하게 쓰지 못하고 서툴게 쓴 것들이 있는지 2) 에세이는 정말 최선을 다해 잘 썼는가? 3) Additional Information 등 자신을 더 부각사킬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나? 4) 해당 대학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의 재정보조를 요청했나? 5) 액티비티가 부족했거나 이를 잘 정리해 보여주는 데 소홀했나? 6) 본질적으로 학생의 능력보다 높은 대학에 지원을 했니?

얼리에서 디퍼 받았다?! 푸는 방법 없을까?

  미국 대학들의 2023학년도 얼리 합격자 발표가 계속되고 있다.   결과는 세 가지다. 합격, 불합격, 디퍼. ​ 합격된 학생들이야 기쁘겠지만 불합격 혹은 디퍼를 받은 학생들의 경우 속상한 마음이야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특히 디퍼를 받은 학생들은 어떻게든 디퍼를 풀어보기 위해 노력을 한다. 디퍼는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결정 보류 상태로 결과는 레귤러 때 나온다. ​ 누가 봐도 합격할 것 같은 좋은 프로파일을 가진 학생이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기록이 나쁜데도 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들도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고등학교 카운슬러가 100% 된다고 자신을 했는데 왜 Defer(결정 보류)가 됐는지 모르겠어요?”라고 문의를 해 온다. 과거 같으면 충분히 합격됐을 것 같은 좋은 기록의 학생들이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줄줄이 불합격 혹은 디퍼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아이비리그의 합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 아직까지 2023학년도 얼리 지원자 통계가 나오지 않아서 정확히 대학별로 얼마나 지원했는지 모른다. 조만간 통계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SAT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지난해만큼 지원 학생이 몰렸을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합격률은 지난해처럼 낮고, 합격 문은 좁아졌다.  ​ 필자는 미래교육연구소에서 20여 년간 학생들의 미국 대학 입시를 컨설팅했지만 미국 상위권 대학은 좋은 성적만으로 갈 수 없다. 이번 얼리 결과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지원 학생이 뭔가 일반적인 학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은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된다. 성적은 기본이고, 비학업적 요소에서 다른 그 무엇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 여기서 또 하나 보이지 않는 요소가 있다. 그것은 각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자신 대학만의 색깔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일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어떤 이들은 '운'이라고 한다. 성적이 낮고, 기록이 다소 시원치 않아도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바로 입학 사정관의 눈에서 보는

미 명문대 지원할 때 경시대회는 EC 필수인가?

"속지 마라" 경시대회가 중요하다는 유학원들 인턴 프로그램 제시하며 돈 받는 유학원들도 ​ 필자는 미국 대학 지원 준비를 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일주일에 20명 이상 만난다. 그런데 한결같이 이 학부모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액티비티 이야기다. 이 분들은 이를 'EC'라고 한다.  ​"여러 유학원에 갔더니 가는 곳마다 미국 명문 대학에 지원을 하려면 EC가 중요한데 '경시대회' 수상 기록이 꼭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또한 인턴 기록이 꼭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정말 필요한가요?" ​필자가 물었다. "그 학원이나 유학원에서 결국 경시대회 준비를 시키거나 인턴 프로그램을 하는 데 돈을 내라고 했군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필자의 질문대로 많은 비용을 내고 경시대회를 준비하라고 한다는 것이다.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주고 많은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 ​한마디로 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참 나쁜 유학원/학원들이다. 학생을 미국 명문대에 합격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들의 다급한 마음을 흔들어 돈을 벌려는 얄팍한 '공포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학부모들은 속는다.​ ​ 첫째, 경시대회는 미국 명문대 진학에 있어 필수적인 액티비티가 아니다.​ 경시대회 우승 기록은 학생의 학업적 우수성을 백업하는 액티비티 기록이다. 그런데 아무 경시대회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아니다. 적어도 미국 아이비리그 등 주요 대학 지원 시 경시대회 기록이 힘을 발휘하려면 International Olympiad(국제 올림피아드) 수상 기록이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 학생으로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금, 은, 동메달을 따는 학생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 국제 올림피아드 다음으로 조금이나마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 급 경시대회여야 한다. 예를 들자면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KMO), 한국 물리 올림피아드(KPhO)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