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과 수시를 잘못 본 학생들 가운데 국내 대학을 포기하고 미국 대학으로 방향을 전환한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미국 대학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다.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원서 마감일이다. 많은 분들이 미국 대학 정시 마감이 1월 1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아니다. 미국 대학들의 정시 마감일은 매우 다양하다. 1월 1일부터 4-5월까지 다양하다.
마감일이 1월 1일인 대학들은 대부분 최상위권 대학들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리틀 아이비, 아이비 플러스, 뉴 아이비, 히든 아이비 대학이 많다. 주립대학들 가운데서도 1월 1일 마감이 많지만 상당수 주립 대학들은 마감일이 1월 1일 이후 1월 15일, 2월 1일, 2월 15일, 3월 1일 등 다양하다.
따라서 지금 SAT, ACT도 준비 안 된 상태에서 1월 1일 마감 대학에 지원하려고 한다면 무리다. 가장 먼저 학생의 프로파일을 살펴보고, 둘째 가정의 경제적 상황, 즉 연간 학비를 얼마나 부담할 수 있는가를 보고, 셋째, 영어 공인 성적 준비와 내신이 준비됐는가를 판단해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고 거기에 맞게 지원을 해야 한다. 더불어 가장 큰 문제는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매서 바느질을 못한다. 마찬가지로 아무 대학이나 지원할 수 없다. 지원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원서를 받아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학생의 프로파일을 먼저 냉정하게 분석을 하고 거기에 맞춰 대학을 정하고 지원을 시작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아무 대학이나 가서는 안 된다. 또 실패를 하거나 자녀에게 맞지 않는 대학을 가게 된다.
국내 대학 수시에서 떨어진 학생들은 일단 내신과 토플로 가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토플 준비가 급하다.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지고 미국 대학에 지원을 할 것이다. 이런 대학들은 마감일이 늦다. 전문가와 상의를 해서 차분히 그러나 신속히 지원을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학생들을 위해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먼저 상담을 통해 아이를 점검하고 이후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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