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해야 할 요소는 성적, 학비, 언어 능력, 전공 등
가난한 국제 편입 학생도 장학금 받고 갈 수 있다
미국 대학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이 현재 다니는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생각한다. 점점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대학들도 편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옮기는 비율은 약 30% 정도다. 국내 대학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려는 학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하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을 수료하고 4년제 대학으로 옮기는 경우다. 캘리포니아주 CC에서 UC 계열로 옮기는 학생들이 많다. UC 계열의 경우 편입생의 90% 이상을 CC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다른 주보다 CC에서 편입률이 높다
4년제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옮기려는 학생들은 현재 다니는 대학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인에게 적합한 교육 환경과 전공이 있는 대학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필자는 많은 편입 희망 학생들을 만난다. 그 가운데 의지만 있고 실제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옮길 준비가 됐느냐다.
우선 학업적인 문제다.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편입에 필요한 충분한 학점과 성적을 받았어야 한다. 국내 대학이건 해외 대학에 재학하고 있건 상관이 없다. 두 번째 문제는 비용이다. 국내 대학에서 옮기건, 미국의 2년제, 4년제 대학에서 편입을 시도하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옮기려는 대학에 학비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느냐다. 이것을 간과하면 편입에 설사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대학에 다닐 수 없다.
만일 학비적 요소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재정보조/학비보조(Financial Aid)를 받거나 학비가 저렴한 대학으로 편입을 해야 한다. 많은 미국 대학들이 편입생에게 재정보조를 주는 것에 대해 인색하다. 그러나 잘 찾으면 편입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주는 대학들이 있다. 이것은 중요한 정보다. 지난해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편입한 학생들 가운데 연간 5만달러 내외의 재정보조를 받고 옮긴 학생들이 여러 명 된다. 이 학생들은 학비 전액을 보조 받고 옮겼다. 즉 기숙사비와 식비, 1만 5000달러만 내고 명문 사립대학에 다닌다
국내에서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하려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 능력이다. 상당수 학생들이 이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편입을 시도하려 하는 데 매우 위험하다. 적어도 토플 80점 이상의 영어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
상당수 학생들이 3학년으로 편입을 한다. 이 경우 전공이 문제다. 전공은 편입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편입의 이유가 전공 때문인 경우도 많다. 가장 가능성 있는 전공은 무엇일까? 졸업 후 취업이 잘 되고, 평생 만족스럽게 일을 할 수 있는 전공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야 한다. 우선 가장 가능성 있는 전공은 STEM이다. 그러나 막연하게 STEM에 대해 알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꼭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루트가 있고, 그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길이 있다. 지금은 맞지 않더라도 나중에 더 효과적으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 길을 찾는 것이 지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