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나빠서 대학에 못 가는 경우는 없다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지원하면 된다
세계 어느 나라 대학이건 고등학교 성적을 입학 사정의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 나라는 없다. 그만큼 고등학교 성적은 중요하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다 성적이 좋을 수는 없다. 성적이 나쁘면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일까?
전 과목 평균이 B 학점일 경우 4.0만 점에 3.0이 된다. 이 성적은 괜찮은 성적일까? 대학에 가는 데 문제가 없을까?
일반적으로 B 학점은 미국 대학에 지원할 경우 좋은 성적은 아니다. 명문 주립대학 가운데 하나인 퍼듀 대학의 합격자 평균은 3.7이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경우 3.62, 일리노이 시카고 대학은 3.2다. 상위권 주립대학은 3.5 이상, 그저 그런 주립대학도 3.0 이상을 받아야 좋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년별 누적 학점이 B인 경우 좋은 상위권 대학 지원할 경우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높은 GPA 성적을 갖고도 상위권 명문 대학 지원이 어려운 데 3.0 전후라면 대학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만일 내신성적이 불리할 경우 다른 입학 사정 요소들, 예를 들면 SAT, ACT 성적이나 특별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을 대폭 강화할 수밖에 없다.
우선 B 학점을 받은 시기도 중요하다. 9학년의 B 학점과 11학년의 B 학점은 다르다. 또한 어느 과목에서 B를 받았는가도 고려 대상이다. 주요 과목에서의 B 와 선택 과목에서의 B가 다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대학 수준의 높고 도전적인 수업들, 예를 들면 AP나 IB, 어너 클래스 등을 얼마나 많이 수강했는가를 중시한다. 어려운 AP 수업으로 인해 B 학점을 받을 수 있지만 쉬운 과목에서 B를 맞았다면 달라진다.
우선 가장 쉽게 낮은 GPA를 만회할 수 있는 것은 SAT와 SAT subject 그리고 AP 시험 점수다. 아래 글을 읽어보면 이해가 간다.
If you're currently a junior or senior, your GPA is hard to change in time for college applications. If your GPA is at or below the school average of 3.72, you'll need a higher SAT or ACT score to compensate.
또한 해당 과목의 SAT subject와 AP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충분히 만회가 가능하다.
낮은 GPA에 대해 추천서에서 교사가 어떻게 평가할지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이 다니는 학교가 매우 경쟁이 치열한 영재 학교나 국내의 자사고 형태라면 이 학교의 B는 다른 학교의 A에 해당된다. 이점에 대해 충분히 교사가 설명을 하면 어느 정도 만회될 수 있다.
앞서 설명을 했지만 미국 대학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 대학 지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다. 우선 저학년이라면 학교 내신 성적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하고, 이미 내신이 나쁜 학생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과 성적에 맞춰서 대학을 잘 선택해야 한다.
여러 사정으로 내신 성적이 아주 나쁘게 나온 경우 CC를 통해서 우회하는 전략도 구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자신의 내신에 맞는 4년제 대학을 찾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 대학 진학 컨설팅
고등학교 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거기에 맞춰서 지원을 하면 된다. 자녀의 성적이 낮은 데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 대학에만 지원하려는 학부모를 볼 수 있다. 이 경우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 가고 싶은 대학과 갈 수 있는 대학을 함께 지원하면 된다. 성적이 나빠서 대학에 못 가는 경우는 없다. 결과적으로 욕심을 부리니까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떨어지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학생들의 프로파일에 맞춰 최적의 대학에 지원, 합격하도록 컨설팅을 하고 있다. 세상에 성적이 나빠서 대학에 못 가는 법은 없다. 맞는 대학을 찾기가 어려울 뿐이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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