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은 국제학생들에게 영어 공인성적을 요구한다. 거의 예외가 없다.
대학들이 인정하는 영어 공인시험은 토플, 혹은 아이엘츠 점수다. 한국 대학에서는 '촌스럽게' 토익을 요구한다. 세계 유수 대학들 가운데 토익점수를 인정하는 대학은 거의 없다. 한국 대학만 인정을 한다. 서울대학에서 만든 토종 영어 공인시험 텝스도 인정하는 나라가 없다. 국내용이다.
토플 또는 아이엘츠란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이 영어권 대학에서 수학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미국 등 영어권 대학들은 비영어권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하려고 할 때 반드시 영어 공인성적이 필요하다.
따라서 미국 등 해외 유학을 가려면 반드시 토플 혹은 아이엘츠 시험을 보아야 한다. 토플은 미국에서 만든 시험이고, 아이엘츠는 호주에서 만들고 영연방 국가 대학들에서 요구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어느 나라, 어느 지역으로 유학을 떠날 것인가에 따라 토플이 유리할 때가 있고 아이엘츠가 유리할 때가 있다.
미국 대학으로 가려면 토플이 유리하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주립대학들은 일반적으로 토플 79점을 요구한다. 반면 명문 사립대학들, 예를 들어 아이비리그 대학은 100점 이상을 요구한다. 그러나 주립대학들 가운데서도 100점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섹션 별로 일정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 퍼듀 대학은 88점을 요구하고 요소별로 2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마다 요구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플 79점은 아이엘츠 6.0에 해당한다. 그러나 미국 대학들은 이보다 높은 6.5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명문 대학들은 아이엘츠 7.0 이상을 요구한다.
반면 영국 대학들은 토플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엘츠만 요구하는 곳이 많다. 미국과 영국의 자존심 싸움이다. 공연히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는다. 일반적으로 아이엘츠 6.0을 요구한다.
미국 대학들 가운데는 내신과 토플이나 아이엘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많다. 따라서 국내고 학생들 가운데 굳이 SAT 점수가 없어도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 영어 공인 성적 없이 영미권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선전하는 유학원들이 많다. 매우 조심을 해야 한다.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조건부 입학을 이야기한다. 대학에 가서 ESL을 해서 이 과정을 통과하면 정식 대학생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이 코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다 미리 영어 공인성적을 확보하고 가라고 권한다. 실패할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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