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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들, 미국 대학 입시 준비는 지금부터!

이제 벌써 2020년의 첫번째 달이 반이상 지나가며, 미국 대학 정시도 끝나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는 이미 마감되었고 2선 대학들의 마감도 머지 않았다. 이 말이 의미하는것은 곧 12학년들의 해방과 11학년들의 고생길 시작이기도 하다. 이제는 2021학년도 입시전쟁이 시작 되었다.

11학년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아직 너무 멀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는걸 알면서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는 학생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우선, 짧고 굵게 요약하자면 지금 할 것은 나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그것을 베이스 삼아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 첫 번째: 내신과 표준화 점수(SAT, ACT) 점검

미국 대학 입학 사정 요소는 대학마다 다르고, 복합적 요소로 평가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일부만을 가지고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위치에 대해서 어느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GPA, 즉 내신과 SAT, ACT 점수를 통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자.



 ■ 두 번째: 지원 대학 입학 관련 통계를 내 기록과 비교

각 대학 홈페이지나 대학 입시 관련 기관 사이트에 가면 대학별 통계가 나온다. 이런 사이트들을 잘 활용하여 내 위치를 파악하고, 이것을 토대로 대학을 선택하면 된다.

보통 상위 25%에 속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있지만 하위 25% 밑으로 내려간다면 그만큼 불합격의 가능성은 커진다.



 ■ 세 번째: 지원할 대학의 리스트 작성

대학 선택시엔 상향(Reach), 적정(Match), 안정(Safety)으로 나누어 선택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20개 대학 정도를 뽑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Safety라고 고른 대학이 보통 reach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눈높이 조절이 어렵다. 그래서 합격 가능성 예측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개별 상담을 통해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예측해 준다.



■ 네 번째: 전략 세우기

대학 입시에 있어서 전략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보가 부족하고 좋은 전략을 세우지 못한다면 합격할 학교도 불합격 하게 된다.

그리고 과욕하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적정 대학을 고르는 것과 왜 그 대학을 선택하는지를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리해가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0개 정도의 대학을 정하게 된다.




11학년들은 이제 대학 입시 준비를 하게 되어 불안할 수도 있고, 벌써부터 힘들다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약 10달간의 고생에 너무 집중하지 않고 그 이후의 미래를 생각하라.

남은 기간 후회 없이 준비하여 꼭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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