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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디퍼 받았던 학생들에게 재정 보조 주는가

한달 뒤에 올 미국 대학 정시 발표. 얼리 디시전에서 디퍼를 받았던 학생이라면 레귤러에서는 합격 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의 고민은 끝이 아니다.

일부 학생들에게 있어선 어떻게 보면 합격보다도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바로 학비다. 얼리 디시전 지원시 재정 보조/장학금 요청을 했다가 디퍼를 받은 경우 레귤러에서 재정 보조를 안준다는 사실을 듣고 질문해온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의 질문에 먼저 답을 하자면 "맞다. 정말 그런 학교들이 있다."이며, 자세한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우선 디퍼를 받았다가 레귤러에서 풀린 학생들의경우 재정 보조/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대학별로 정책이 달라 따로 확인해야만 알 수 있다. 꼭 직접 문의를 해보라.

Need Blind 대학은 디퍼가 되었다가 풀린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그러나 Need Aware 학교들은 일반적으로 레귤러에서 디퍼가 풀려도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 





브라운 대학은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주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디퍼 된 국제학생이나 편입생은 재정보조/장학금을 받지 못한다. 브라운 대학에 재학하는 동안에도 받을 수 없다."


즉, 1학년뿐 아니라 남은 2-4학년에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전에 질문을 준 학생이 브라운 대학에 정시로 합격을 한다고 해도 재정보조/장학금은 받지 못한다. 브라운 대학의 2019-20년 학비는 57,112 달러로, 총비용은 77,490달러다.


이 비용을 모두 낼 수 없다면 레귤러에서 장학금을 많이 주는 대학으로 가거나, 일단 브라운 대학에 진학을 하고나서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하면서 재정보조를 달라고 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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