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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낮지만 미국 대학 가고싶은 학생, 갈 수 있을까?

대학, 특히 미국 대학 입시 준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적 관리다. 기반이 되어 줄 성적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있다면 나쁜 학생들도 있는 법이다.

특히 중요한 시기인데 자녀의 11학년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마조마한 마음에 미래교육연구소에 질문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신다. 우리 아이 성적이 엉망인데, 어떡하나요? 이제 미국 대학에 갈 수 없나요?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적이 나쁘다고 미국 대학에 무조건 갈 수 없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성적이 낮으면 이에 맞춰 갈 수 있는 대학들이 미국에는 분명히 있다. 미국의 대학 수가 총 약 2800여 곳이다.

낮은 성적을 커버하는 방법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어렵다. SAT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 있지만 SAT 성적은 올리고 싶다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저학년의 경우 AP로 커버할 수 있지만 이또한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신의 성적에 맞추어 대학을 간 후, 그곳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더 높은 대학으로 편입하면 된다.



이러한 경우의 예시로 켄터키 스테이트 유니버시티는 GPA 2.4인 학생들이 합격한다. 그 후 UIUC나 위스콘신 대학 등 명문 대학으로 2-3학년 때 편입을 하면 된다. 미국 대학들은 한국보다 편입이 더 보편적이기 때문에 편입하는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의 30-40%나 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내신이 형편 없거나 갑자기 낮은 점수를 받아 대학 지원이 걱정인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것을 도와준다. 어느 수준의 대학을 지원할 것인지, 이후 편입으로 더 높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전략을 짜보아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을 받아주기도 하지만 성적이 3.0 미만, 때로는 2점대 초반의 낮은 성적 학생들에게도 미국 대학의 길을 열어준다. 포기할 필요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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