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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학원들의 거짓말... 미국 대학 입시에 SAT 성적 반드시 필요하다고요?

금년도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SAT 공부를 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중인 학생들이라면 이 글을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교육연구소에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미국 대학 입시의 변화와 이로 인해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대학들 중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한 대학들에 지원시 SAT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많은 테스트 옵셔널 대학들 중에는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 MIT, 칼텍, UC 버클리 대학들이 포함됩니다. 그렇게 금년에는 총 약 1300여 개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대학인데, 이 대학들에 지원시 SAT, ACT와 같은 표준화 시험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절대 불리하지 않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홈페이지의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s://college.harvard.edu/about/news-announcements/admission-application-considerations-class-2025)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명한 컨설팅 학원이 학부모님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 학원의 주장은 테스트 센터가 오픈된 한국에서 SAT를 안 보면 불리하다며 테스트 옵셔널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학원은 Turning the tide 2020를 보고 그렇게 말한다는데, 이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직접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하버드 교육대학원이 진행한 프로젝트 Turning the tide는 오히려 학부모들에게 '쓸데없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SAT에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공포 마켓팅에 넘어가시지 마시고 다음의 링크를 통해 직접 글을 읽어보세요. 이런 식으로 SAT 공부를 해야 할 것처럼 말하는 학원은 이 외에도 여러 곳 있습니다.

https://mcc.gse.harvard.edu/

그 원장이 이야기를 했다는 Turning the tide는 사실 소외되고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이들과 지역 사회에 얼마나 의미 있는 봉사를 했는가 보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나친 경쟁으로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SAT 등을 하고 있는 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하버드 대학 등 각 대학들은 금년에 SAT 점수를 안 보고 어떻게 학생들을 선발할까요? 많은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받지 않는 대신에 1) 학업성적 2) AP, IB, A 레벨 등 이 학생의 학업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다른 요소 3) 학교 교과 과정에서 난이도가 높은 과목의 수강을 했는가를 평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은 에세이와 특별활동, 그리고 추천서입니다. 이번에  더욱 특별활동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Turning  the tide는 바로 특별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깊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학업적 요소가 뛰어난 학생도 액티비티가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미국 상위권 명문 대학에 갈 수 없습니다. 미국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들이 요구하는 타인과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헌신을 하지 못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에 참여를 하지 못한 학생들은 합격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지만 액티비티 준비가 안 된 학생은 지금이라도 준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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