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에세이를 여러 대학에 보내는 공통원서와 코얼리션 에세이, 그리고 대학별로 보내야 하는 개별 부가 에세이 중 공통원서 에세이에서는 자유 에세이라는 항목이 있다. 오늘은 바로 이 자유 에세이 작성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에세이는 때로 학업성적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데, 금년도 입시에서는 더욱 그렇다. SAT, ACT의 중요성이 덜한만큼 상대적으로 비학업적 요소인 에세이가 미국 상위권 대학 지원시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유 주제로 에세이를 쓴다고 해서 정말로 자유롭게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 이렇게 중요한 에세이, 어떻게 써야 할까?
1. 부적절한 주제를 피해라
범법 행위로 처벌받았거나, 약물 복용/야동 시청 관련 경험을 에세이 주제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이에서 벗어나고 개과천선을 한 경험을 살려 이야기를 쓰고 싶어도 주제가 부적절하다.
2. 민감한 주제를 피해라
정치적 이슈 및 종교 주제는 고등학생의 대학 어드미션 에세이 주제가 되기엔 너무 민감하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본래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주제를 끌고 갈 위험이 있다.(예: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나 특정 종교 문제, 테러, 낙태, 전쟁 등의 주제등)
3. 나서서 변명하지 마라
나쁜 성적등 자신의 약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구구절절 복잡하게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럴땐 학생 자신보다는 카운슬러가 설명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
4. 과하게 자랑을 늘어놓지 마라
수상 기록은 이미 원서에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이것을 에세이로 또 보게 하는 것은 입학 사정관을 지루하게 만들거나 안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시작부터 끝까지 자랑으로 끝나는 에세이는 좋지 않다.
5. 억지로 어려운 단어와 미사여구를 쓰지 마라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의 지식과 문장력을 보여주기 위해 쓰는 에세이는 진정성을 의심받게 될 수 있다. 온갖 멋있는 문장을 나열하고, 어려운 단어를 골라 현학적인 글을 쓰기보다는 진솔하게, 단순하게 진정성을 담는 것이 좋다.
6. 여행기는 좋지 않다
여행을 했다면 어느 나라를 얼마나 갔는지 보다는 그 여행에서 무엇을 얻었는지가 중요하다. 이곳저곳 돌아다닌 기록을 여행기처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좋은 주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그 구분을 잘 하지 못하고, 이는 곧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다. 다시 강조하지만 에세이는 중요하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에세이는 더욱 중요하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에세이만을 별도로 컨설팅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에세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대학 에세이 지도에 많은 비중을 둔다.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미 명문대를 졸업한 원어민을 튜터로 학생들의 에세이를 지도하고 첨삭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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