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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입시용 에세이 어떻게 써야 하나

 에세이 정도면 금방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어떻게든 쓰려고 하면 몇시간만에 뚝딱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결과물은 엉망일 것이고, 에세이의 중요성을 몰랐던 과거를 후회하게 될 것이다. 미국 대학 어드미션 에세이는 그만큼 중요하다.

학업적으로 완벽한 수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미국 상위권 대학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비학업적 요소 역시 우수해야 한다. 모두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에세이와 추천서, 액티비티 등 비학업적 요소까지 잘 준비한 학생이 더 돋보이는것은 당연하다.

특히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SAT, ACT 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미국 대학들이 많은 지금은 이러한 비학업적 요소의 중요성이 더 크다. 오늘은 이중에서도 에세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공통원서를 작성하며 많은 학생들이 선택할 '자유 주제'에세이는 다음과 같은 주제를 피해야 한다.


1. 유학중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유학중에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개인의 인생에서 이러한 경험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매년 수백, 수천 통의 에세이를 읽는 입학 사정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유학중의 어려움은 너무 흔한 주제다. 

2. 타인에게 도움을 준 이야기

이 주제는 잘 쓰면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장애를을 가진 이들을 도운 경험등을 표현할때는 매우 조심해야 하며, 1번과 마찬가지로 진부한 에세이가 되지 않도록 시각을 달리해서 써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 유튜브= "미국대학 지원할 때, 이런 에세이 주제를 쓰면 안된다"

https://youtu.be/SbbH8oAhizc


3. 자신의 잘못이나 단점 나열하기

이러한 방식은 이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오히려 입학 사정관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가능성이 크다. 실패나 잘못보다도 강점을 보여주는 전개 방식으로 글을 써나가야 한다.

4. Resume같은 이야기

연대기적으로 자신이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나열하는 에세이는 전혀 새롭지 않다. 이미 원서의 다른 부분에 충분히 적혀 있다.

5. 득도한것같은 놀라운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

어려움을 통해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는 식으로 에세이를 쓰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남이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어려움의 과정 끝에 이를 극복하고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다며 지나친 과장을 하는 것은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에세이의 주제를 잘 정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에세이는 본인이 직접 써야 한다는 점이다. 좋은 에세이를 그것도 영어로 쓰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남에게 대필을 요구하는것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다.

대필은 지금 잠깐 편하고 안심되겠지만 이후 대학에서 에세이 형식의 과제가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남이 써준 에세이는 훔친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런 글로는 합격할 수도 없지만 만약 하더라도 대학에서 적응할 수 없어 탈락하게 된다. 지금 도움을 받아가며 직접 에세이를 완성하며 얻은 성취감은 이후 대학 과정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전문 에세이 튜터들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학생 자신의 색깔이 담긴 에세이를 쓰도록 가르쳐 준다. 그러나 아무리 돈을 주더라도 대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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