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에 미국 대학 입시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중 특히 큰 변화를 꼽자면 바로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이 입학 사정 요소인 SAT, ACT 시험 없이도 지원 가능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SAT, ACT는 원래 중요한 입학 사정 요소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준비도 어려웠고 시험을 볼 수 없게 된 학생들이 많아지자 많은 미국 대학들이 이 두 시험 없이도 불리함 없이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물론 일부 대학들은 여전히 SAT, ACT 성적을 요구했으나 이는 극히 일부의 경우다.
그리고 이제는 2022학년도의 미국 대학 입시를 생각해볼때다.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미국 대학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대학들이 2022학년도에도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할까?
■ 유튜브: Match대학이 Reach대학이 되는 경우
일찌감치 지난해에 SAT/ACT 시험을 2년간 안 보거나 이번 기회에 아예 시험 점수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블라인드 대학으로 바꾼 곳도 있다. 칼텍, 쿠퍼 유니언, 포템, 산타클라라, 스와츠모어, 윌리엄스 칼리지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표준화 시험 점수를 안내도 된다. 윌리엄스 칼리지는 최근 정책을 바꿔 금년에도 안 내도록 정책을 바꿨다.
지난해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점수를 안내도 되는 대학이 있다. 이 대학들은 내년까지 점수를 안 내도 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이 많다. 센터 칼리지, 헤이버포드 칼리지, 미들버리, 오버린, 로즈 칼리지, 스와츠모어, 트리니티대학이고 연구중심대학으로는 코네티컷 대학과 윌리엄 앤 메리 대학이 3년간 SAT 점수 제출을 유예시켰다.
지난해 코로나를 계기로 향후 SAT/ACT 점수를 안 받는 대학도 생겼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우스터, 데이비디슨, 스크립스, 매켈레스터, 세인트 올라프 등이다. 또한 연구 중심대학으로는 인디아나 블루밍턴대학, 로욜라대학, 오리건주립대학, 로체스터 공대, 오리건대학, 샌디애고 대학, 톨레도 대학 등이다.
금년도에도 코로나가 잡히지 않으면 또 상당수 대학들이 SAT/ACT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로 선회할 가능성도 높다. 일단 2월 ACT. 3월 SAT 시험이 치러져야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해에는 ACT의 경우 2월은 치러졌고, 4월부터 계속 취소됐고, SAT는 3월 시험부터 연이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앞으로도 미국 대학별로 SAT/ACT 시험 점수 제출 정책에 대한 후속 정보를 계속 블로그에 올려드릴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미래교육연구소로 연락을 하거나 개별 상담을 통해서 요청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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