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미국 대학들에 얼리 지원에 이어 레귤러 지원에서도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이역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많은 미국 대학들이 SAT/ACT 성적 없이도 지원 가능한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코로나로 표준화 시험을 준비하거나 보는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명문 미국 대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도전을 하게 되었고, 상위권 명문 대학들은 역대 최대의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즉, 지원자수가 급증하여 이번 입시는 더욱 치열할 것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히 하버드 대학의 상황을 알아본다. 2021학년도 하버드 대학의 경우 얼리, 레귤러를 합쳐 무려 5만 7000여 명이 지원을 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이다. 결국 하버드 대학은 입학 사정에 시간이 더 걸리게 되어 합격자 발표일을 4월 6일로 연기하게 되었다.
■ 2021학년도 미국 대학 얼리로 본 입시 트렌트= 유튜브
금년도 얼리 액션에는 총 1만 86명이 지원을 해서 747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하버드 대학이 1월 1일 마감한 레귤러 지원에는 총 4만 7000명이 지원을 했다. 지난해에 레귤러에 지원한 학생은 3만 3824명이었고, 2019년에 레귤러로 지원한 학생은 3만 6372명, 그리고 2018년은 3만 6119명이었다.
하버드 대학의 Rachel Dane 대변인은 "입학 사정관들은 올해 모든 지원자들을 철저히 검토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하버드는 입학 전 과정에 있는 모든 지원서에 대해 광범위한 검토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입학 결정이 과거처럼 신중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월 6일은 아이비리그 데이가 될 것이다. 예년에 비해 합격자 발표가 상당히 늦다. 하버드, 프린스턴, UPN, 컬럼비아, 다트머스, 코넬, 브라운, 예일대는 2021년 4월 6일 오후 7시에 일제히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이비리그에 지원한 모든 학생들은 이날을 가슴 두근거리며 기다릴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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