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영어 공인 성적을 위해 토익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해외 대학 유학을 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영어 공인 성적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면 토익 점수가 있다는 답이 돌아온다. 거의 대부분 그렇다.
그러나 미국은 물론이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독일, 노르웨이 대학 등 해외 대학 진학을 하려면 토익으로는 갈 수 없다. 대학 입학 사정 및 영어 공인 성적이 필요할때 토익을 인정하는 나라는 한국 뿐이다.
해외에서 토익은 전혀 인정받지 못한다. 게다가 토익 점수가 높은 학생들은 생활 영어는 해도 아카데믹 영어는 잘 못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토플 100점 받기 전략= 유튜브
다시 정리를 하자면 본인이 영어권 국적이 아닌 이상 해외 대학 유학을 가려면 영어 공인 성적으로 토플이나 아이엘츠, 듀오링고 등을 준비해야 한다. 토익은 전혀 소용이 없다. 토플은 미국 ETS에서 만든 영어 공인 성적이고, 아이엘츠는 호주에서 만들었으나 영국을 비롯한 영연방 국가의 대학과 대학원에 들어갈 때 요구하는 점수다.
또한 해외 대학이 자신의 대학의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영어 공인 성적 점수는 종류마다, 대학마다 다르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있다면 그 대학이 요구하는 점수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토플의 경우 미국 주립대학은 79점 혹은 80점 이상, 명문 사립대학은 100점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이엘츠를 요구하는 대학의 경우 6.0이 기본이고 때로는 6.5나 7.0을 요구하기도 한다. 듀오 링고는 125점을 요구하는 곳도 있고, 그 이상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
수시나 수능에 실패하고 미국 등 영어권 국가로 가려는 학생들의 경우 반드시 토익이 아닌 토플이나 아이엘츠 점수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인정해 주지 않는 토익 점수 확보에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를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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