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 대학의 얼리 디시전 1의 합격자 발표가 나왔다. 얼리 디시전은 1과 2가 있는데 이 둘은 지원 시기의 차이가 있지만 합격시 반드시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같다. 누군가는 이를 거북하게 여길 수 있지만 얼리 디시전 지원에는 이마저 감안하고 선택할 만큼의 장점이 있다.
얼리 디시전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시 다른 지원 방식보다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물론 모두가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리 디시전 1의 경우 레귤러 지원보다 합격 확률이 2-5배까지도 높아지는 만큼 합격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보통은 디퍼를 받는다.
디퍼의 의미는 합격 여부 발표를 유예하고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이마저도 받지 못하고 아예 불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이것은 문제가 된다.
■ 미국 대학에도 재수가 있다= 유튜브
얼디 디시전 Ⅰ, Ⅱ에서 디퍼나 웨이팅이 아닌 reject(불합격)가 됐다는 것은 레귤러에서도 모두 떨어질 수 있다는 매우 위험한 신호다. 사실 얼리 디시전 Ⅰ에서 불합격되는 학생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 디퍼가 된다. 여기서 불합격(reject)가 됐다는 것은 학생이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구나 얼리 디시전 Ⅱ에서조차 불합격됐다는 것은 그 심각함을 한층 더해 준다.
분석을 해 보자면 학생이 갖고 있는 프로파일에 비해 대학 수준을 매우 높여 지원을 했던지 아니면 원서 작성을 비롯해 지원 과정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에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학부모는 자녀가 얼리 디시전 Ⅰ, Ⅱ에서 불합격됐다는 것 외에 학생의 지원 대학이나 학생의 프로파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다.
첫 번째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아카데믹 기록에 비해 지원 대학 수준이 너무 높았을 경우다. 즉 지원 대학이 실력에 비해 모두 상향(reach)일 경우 레귤러에서도 매우 위험하다.
두 번째, 원서 작성 과정에서 에세이 등 Written Material이 현저히 부족한 것을 비롯해 문제가 있을 경우 역시 레귤러에서 위험하다. 분명히 높은 수준 대학을 지원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처한 학생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1) 지금이라도 마감이 남은 대학에 원서를 넣는 것이다. 미국 대학들은 대학 간 편차가 크다. 따라서 1월 1일 혹은 1월 15일에 원서를 마감한 대학들도 있지만 4-5월까지 원서를 받는 대학들도 있다. 물론 이 대학들의 수준은 기대만큼 높지 않다. 학생과 학부모가 기대하는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 늦은 원서 제출 여부가 결정된다. 아이비리그 대학 수준을 생각하고 있다면 늦은 원서 제출은 어렵다.
2) 재수를 해서 내년 가을 학기(Fall Semaster)를 목표로 다시 지원을 하는 것이다. 미국 대학은 재수생을 꺼려 하지 않는다.
3) 반수를 해서 내년 1월 학기(Spring Semester)에 입학을 목표로 준비를 한다.
4) 커뮤니티 칼리지(CC)로 가서 2-3학년 때 기대하던 대학으로 편입을 시도한다.
이 4가지 선택은 학생들마다 상황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어느 길로 가라고 말할 수 없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만일 레귤러까지 모두 떨어졌다면 어떤 길을 가는 것이 최선일까에 대한 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화 1577-6683으로 문의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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