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AP 과정에 따라 과목별 이수 조건 달라
미국계 학교의 경우 IB 와 달리 인증 조건과 학년 이수 조건이 추가돼
독일 대학은 여러 가지로 유학 가기에 좋은 곳이다. 비영어권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유학생이 몰리는 곳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매력적인 것은 학비가 없다는 점이다. 비영어권이지만 영어로 전공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을 한다.
미국 사립 대학 학비가 5-6만 달러, 주립대학 학비가 3-4만 달러가 되면서 중산층 가정에서도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내려면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 가운데는 미국 사립대학들이 주는 재정보조(Financial Aid:학자금 보조)를 받아서 국내 대학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갈 수 있다. 이렇게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 미국 사립대학은 776개나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대학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가 많다. 그래서 학비 없는 독일 대학에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유럽 대학들은 전통적으로 학비가 없었다. 그러나 점차 상황이 바뀌어 유럽 거의 모든 나라들의 대학이 국제학생들에게 학비를 받고 있다. 미국보다 저렴하다. 네덜란드나 핀란드, 스웨덴의 경우 연간 1-2천만 원 정도다. 이제 학비가 없는 나라로 남아 있는 곳은 독일과 노르웨이 두 나라다. 독일의 경우 모든 대학이 다 학비가 없는 것은 아니다. 16개 주 가운데 바덴바템뷔르크 주는 학비를 받는다. 그 외의 주 가운데서도 대학별로 약간의 학비를 받는 곳이 있다.
독일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립/공립대학은 학비가 없다. 있더라도 몇백만 원 수준이다. 독일 대학들은 과거 독일어를 고집했으나 최근에는 상당히 많은 대학들이 영어로 전공을 개설했다. 박사과정은 거의 영어로 가능하고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에서도 많은 전공을 영어로 개설했다. 학사보다 석사 과정에 영어로 더 많은 전공을 열었다.
■ 독일대학 영어로 가는 방법=유튜브
문제는 까다로운 지원 조건이다. 오늘은 제주 국제 학교 학생들이 독일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가를 살펴본다. 제주에는 가장 먼저 문을 연 NLCS가 있다. 이어서 KIS와 블랭섬홀이 개교를 했고, 가장 늦게 세인트존스 베리가 오픈을 했다. 이 가운데 NLCS는 영국계 학교로 교과과정은 IB다. KIS는 미국계 학교로 교과과정은 AP다. 블랭섬홀은 캐나다계 여자학교로 교과과정은 IB다. 마지막으로 세인트존스 베리는 미국계 학교로 교과과정은 AP다.
학교 | 소속 국가 | 교과과정 |
NLCS | 영국계 | IB |
KIS | 미국계 | AP |
블랭섬홀 | 캐나다계 | IB |
세인트존스베리 | 미국계 | AP |
독일 대학은 본래 국가별로 지원 조건이 다르다. 그러나 교과과정에 따라 또 달라진다. 블랭섬홀은 캐나다계 학교이지만 IB 학교이기 때문에 캐나다 조건이 아닌 IB 조건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NLCS도 마찬가지다 영국계 학교로 본래는 A 레벨 조건이 요구되지만 IB를 하기 때문에 IB 조건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KIS나 세인트존스베리는 미국계 학교이므로 AP 조건을 맞춰야 한다. ■ IB 조건 학생들( NLCS, 블랭섬홀) IB 과정을 하는 학생들은 IBDP를 해야 한다. 여기서 독일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할 것이냐에 따라 IB 과목 이수 조건이 달라지다. 이것은 매트릭스가 매우 복잡하므로 미래교육연구소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그래서 11학년 이전, 즉 9,10학년 때부터 설계를 해야 한다. 일단 IBDP 과정에 들어가면 과목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독일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9-10학년 때부터 미리 독일 대학 진학을 위한 과목 설계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영어, 제2외국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을 이수해야 하나, 전공에 따라 조합이 달라진다. 또한 매년 5월과 11월에 실시되는 IB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NLCS 학생들과 블랭섬홀 학생들 가운데 학비가 없고, 영어로 질 높은 독일 대학에서 공부를 하려고 한다면 9-10힉년때부터 과목 설계를 하기 바란다. 독일 대학 진학을 위한 과목 설계를 한다고 미국 대학에 못 가는 것이 아니다. 독일 대학에 맞춰놓으면 미국은 자연히 맞는다. ■ AP 조건 학생들 (KIS, 세인트 존스베리) 미국계 학생들의 경우 IB 조건보다 조금 더 까다롭다. 본래 미국계 고등학교 출신들은 AP 조건 외에도 SAT/ACT 조건으로 독일 대학 지원이 가능했으나 몇 년 전부터 SAT/ACT 조건을 없애 버렸다. 따라서 AP 조건만을 맞춰야 한다. AP 조건과 함께 미국계 학생들은 9-12학년 4년을 오롯이 미국계 고등학교를 다녀야 한다. 예를 들어서 한국 중고등학교 2년을 다니고 KIS나 세인트존스베리 학교에 와서 11,12학년을 다녔다면 독일 대학 지원을 할 수 없다. 미국 고등학교 4년간 다녀야 한다는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계 고등학교의 경우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 미국 6개 인증기관으로부터 Accredetation(인증)을 받았어야 한다. 미 인증 국제 학교 학생들은 근본적으로 독일 대학 지원 자격이 없다.
정리하자면 1) 미국의 인증받은 고등학교에 재학해야 한다. 2) 9-12학년 4년간 다녀야 한다 3) AP 과목별 이수 조건을 맞춰야 한다 AP 조건 학생들은 IB 학생들처럼 어떤 전공을 독일 대학에서 할 것인가에 따라 이수해야 하는 AP 과목이 다르다. 또한 AP 과목을 학교에서 이수한 후 매년 5월에 실시되는 AP 시험에서 통과를 해야 한다. ■ 독일 대학 지원 시기 독일 대학은 미국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모두 끝난 뒤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독일 대학 원서 마감이 미국보다 훨씬 늦은 7월이다. 미국 대학은 3-4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미국 대학에 모두 떨어진 학생도 독일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 독일 대학들의 원서 마감은 7월 중순이다. 물론 대학마다 원서 마감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자기가 가고 싶은 독일 대학이 어디인지 미리 정해야 한다. ■ 미래교육연구소, 독일 대학 영어로 가기 컨설팅 국내 교육 컨설팅 기관이나 유학원 가운데 독일 대학 영어로 가기를 컨설팅하는 곳이 거의 없다. 그만큼 까다롭기 때문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독일 대학 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대학 지원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일찍부터 로드맵을 짜주고 있다. IBDP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짜야 한다. AP를 시작하기 전에 로드맵을 짜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일찍부터 그 설계를 해 주고 있다. 상담이나 독일 대학 지원 도움을 받고 싶으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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