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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대학들의 여름 캠프, 명문대 진학을 위한 스펙에 도움 되나?

일회성 미션 트립 / 서머 캠프 별 의미 없어

비싼 대학 캠프 참여해도 그 대학 입학에 도움 안 돼

미래교육, 학생별 액티비티 분석 & 로드맵 제공


9, 10,11학년 학부모들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 때 아이에게 어떤 특별활동을 시킬 것인지를 놓고 벌써부터 고민을 한다. 어떤 크리스천 국제 학교 학생들은 미션 트립을 간다. 지난해와 금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길을 못 떠나지만… 또 어떤 학생들은 미국 대학들이 개최하는 여름 서머 캠프에 참가하려고 벌써부터 바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다양한 여름 방학 캠프와 봉사활동을 생각한다. 그러나 금년에도 지난해처럼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다.

필자에게 상담을 받는 상당수 학부모들이 제기하는 단골 질문은 “미국 대학들이 주최하는 여름 캠프를 가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느냐?”다.


이런 액티비티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할만하다. 그러나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한 스펙 쌓기의 일환으로 이런 활동에 참여하려고 한다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이런 스펙 쌓기용 액티비티들은 학부모들의 기대와 달리 미국 명문대 입학 사정관들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할뿐더러 실제로 대학 입학 사정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부모들의 생각, 그리고 이런 액티비티를 부추기는 업체들의 상술과 미국 대학 입시 현실과는 많은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일회성 봉사활동 - 미션트립

여름 방학에는 많은 학생들이 학교나 교회 등 단체들을 통해 단기 봉사나 선교여행(미션 트립)을 떠난다. 많은 기독교계 학교(크리스천 국제 학교)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여름 방학 동안에 동남아 지역으로 선교활동을 떠난다. 이런 활동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성취감을 주기에 좋다. 그러나 막상 대학 지원 시 입학 사정관들에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 이런 짧은 1회 성 이벤트는 입학 사정관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열정을 갖고 계속 이어지는 봉사 활동의 일환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한두 번의 이벤트성 봉사활동이 아닌 열정을 쏟아 꾸준히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봉사활동)의 일부분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 여름 방학 계획 어떻게 세웠나?=유튜브



▶ 대학 서머 캠프

미국 명문 대학들은 거의 예외 없이 여름 방학에 서머 캠프를 연다. 매우 비싸다. 몇백만 원에서 1천만 원이 넘기도 한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서머 캠프를 들으면 입학 사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비싼 비용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을 캠프에 참여를 시킨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기대와 달리 각 대학의 여름 캠프에 참가를 했다고, 그 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유리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예를 들어 하버드나 스탠퍼드 대학의 서머 캠프에 참가를 했다고 그 대학에 지원을 할 때 입학 사정에서 가산점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필자가 스탠퍼드 대학에 질의를 했다. 그러나 답은 "우리 대학의 서머 캠프에 참가를 했다고 입학 사정에 유리하지 않다"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

많은 단체들이 대학의 서머 캠프와 비슷한 학습 고양을 위한 여러 서머 캠프를 연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대학 입학 사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앞서 서머 미션 트립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열정을 갖고 오랫동안 하는 활동의 일환이라면 모르겠으나 어느 여름 갑자기 한번 서머 캠프에 갔다고 입학 사정관이 감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 생색내기용 일회성 액티비티

학교에서 주관하는 서머 미션 트립과 비슷하게 여름에 여러 단체들이 주관하는 일회성 여름방학 특별활동에 비싼 비용을 내고 참가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앞서 1회 성 미션 트립이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눈길을 주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가난한 이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해비타트 여름 캠프에 참여를 하고자 한다면 이것이 적어도 1년 이상 계속 활동을 했던 해비타트 활동의 연장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활동의 한 부분으로 여름 방학 집 지어주기 활동에 참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은 비싼 비용을 들이는 활동을 해야 좋을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특히 자녀의 인성, 그리고 재능이 드러날 수 있는 활동을 열정을 갖고 꾸준히 그리고 한 번이 아닌 확장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 낼 때까지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한다. 액티비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겉치레가 아닌 진정성이다. 미국 명문대 합격은 남들이 하는 그저 그런 1회 성 겉치레 액티비티로는 받아 내기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 미래교육연구소 특별활동 컨설팅

미래교육연구소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액티비티 분석 및 점검, 그리고 특별활동 로드맵을 짜주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액티비티에 대한 컨설팅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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