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물 내지 않아 1학년 2학기 강제 수업 철회당한 미국 대학생
10학년 최우수 학생, 11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GPA 1.9로 급락
"우리 아이가 미국 대학 1학년인데 코로나로 온라인 수업을 했는데 이를 안 듣고, 과제도 안 내서 강제 수업 철회와 함께 정학을 당했어요. 어떻게 하지요?"
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로 국내외, 초중고 대학을 막론하고 온라인 수업이 이뤄졌다.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의 저하를 걱정하던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
A는 미국 대학에 지난해 9월에 입학을 했지만, 코로나로 미국에 가지 못하고 국내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A의 고등학교 성적은 우수했고 그래서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을 했다. 그런데 A는 국내에서 듣는 온라인 수업에 불성실하게 참여를 하고, 과제도 내지 않았다.
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 들어서는 1월 말, 대학으로부터 "너는 불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교수들의 평가에 따라 이번 학기 수업을 들을 수 없다. 너의 수업은 강제 철회됐다. 네가 수업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다음 학기에 등록을 할 수 있게 해 주겠다"라는 학교 통보를 받았다.
부모는 놀라서 미래교육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한국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학습 능력, 즉 '자기주도 학습능력'의 부재다. 혼자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고질병이다. 이는 부모들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렸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코로나 시대에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학생은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키워 대학에 결과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 방법은 다양하다.
■ 미국 대학 합격이 끝이 아니다- 제적당했어요: 유튜브
B는 미국 고등학교 11학년이다. 그런데 지난해 초부터 거의 온라인 강의를 들었다. 10학년까지 4.0만 점에 거의 만점을 받던 아이가 11학년에 들어서 1.9로 떨어졌다는 성적표를 받았다. 거의 숙제, 즉 과제물을 내지 않았고 수업에도 소극적으로 참여를 했다. 코로나 블루에 빠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아이 상태를 점검하지 않은 부모의 '자녀 관리 소홀'도 문제다.
A, B뿐 아니라 이런 상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다만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창피해서 묻어두고 넘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에 도움을 청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한다.
대학생인 A는 그냥 다음 학기부터 수업을 들으면 된다. 그러나 미국 대학 지원을 목전에 둔 B는 문제다. 바로 미국 대학 지원이 금년 9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1일에 미국 대학 얼리 원서가 마감되는 데 11학년 성적이 1.9라면 어느 대학에 지원해도 문제가 된다. 어떻게 해야 하나? 독자 여러분이 그 해답을 제시해 보기 바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학생들을 위한 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교육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진로 진학 및 미국 대학 장학금을 포함 전 세계 대학 진학 문제를 상담한다. 또한 이렇게 학습 부진에 빠진 학생들이나 미국 고등학교, 대학에서 정학 또는 제적 당한 학생들을 위한 진로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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