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미국 대학 선택에 중요한 캠퍼스 방문, 어떻게 해야 할까?

위스컨신, 베일러, 존스홉킨스, 버지니아大 등 캠퍼스 투어 오픈

입학 사정관 만나 많은 질문을 하고 관심을 보일 것



"선도 안보고  결혼 한다고?"

금년에 대학 입학 원서를 쓰는 예비 12학년 학생들은 지금 지원할 대학을 선택하고, 지원할 준비에 바쁘다. 학생들 머리 속에는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들이 어느 정도 윤곽을 갖춰 갈 것이다.  물론 자기 실력에 비해 도저히 힘든 대학에 가겠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상당수 학생들은 자기 실력과 부모님의 경제력에 맞춰 지원할 대학을 고르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적어도 자신의 찬란한 젊은 날 4년을 보낼 대학을 선택하는 데, 캠퍼스를 보지도 않고 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코로나 때문에 지난해에는 대학들이 모두 캠퍼스를 걸어 잠그고 외부인의 방문을 금했다. 모든 대학들이 인터넷으로 돌아보는 Virtural Tour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런데 금년에는 많은 학교들이 캠퍼스를 열고 예비 신입생들의 학교 방문을 받겠다고 한다. 물론 인터넷으로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유지하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캠퍼스를 직접 돌아보는 것과 가보지 않거나 그림으로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필자는 원서를 제출하기 전 지원할 대학을 돌아보고, "아! 여기야. 내가 올 대학은..."이라고 결심을 굳혔던 기억이 새롭다.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은 학생들이 잠재적으로 가장 적합한 학교에 대한 포괄적인 그림을 얻고 캠퍼스에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많은 예비 지원자들이 캠퍼스에 발을 들이고 싶어할 수도 있지만 모든 대학이 당장 캠퍼스 방문을 위해 학교를 전면 오픈 하는 것은 아니다. 직접 투어를 진행하는 대학 리스트와 대학 검색 과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앰허스트 대학은 6월 22일부터 캠퍼스 투어를 재개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도 오전 10:00-12:00, 그리고 오후 2:00-4:00시까지 오픈을 한다.  위스컨신 메디슨, 베일러, 아메리칸, 존스홉킨스, 버지니아, 콜비, 콜게이트, 보스턴 칼리지, 보스턴 유니버시티 등 많은 대학들이 문을 연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대학이 캠퍼스 오픈을 하겠다는 소식은 아직 안 들린다. 조만간 결정을 해서 알려줄 것이다. 




국내 국제학교 학생들이나 방학 때 한국에 들어온 학생들은 이런 캠퍼스 투어를 여름 방학에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방학중에도 미국에 있거나, 8-9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을 때 자신이 가고 싶은 2-3개 대학은 꼭 방문해 보기바란다.  캠퍼스 투어를 할 경우 그냥 말을 타고 산을 건성 보는 주마간산식으로 보지 말고 철저한 준비를 해서 반드시 입학 사정관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게 입학 준비의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무엇보다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야 한다. 음식이나 음료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 배고픔이나 갈증에 산만해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편안한 신발을 신고, 물과 간식을 가져오고, 첫인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공책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학에 가서 할 질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냥 구경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방문하는 학교에 대해 더 많이 배우도록 도와줄 사려 깊은 질문들을 작성해야 한다.

그 대학의 안전 프로토콜을 따라야 한다. 캠퍼스 투어를 재개하는 대학들은 음성 COVID-19 검사 제출이나 건강검진 완료 등 자체 안전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를 준수해야 한다.

만일 가고 싶은 대학이 아직 캠퍼스 투어 오픈 하지 않았다면 대학들은 캠퍼스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개발했다. 이를 활용하면 된다. 이를 위해 가상 정보 세션 등록을 해야 한다.  관심을 보이려면 전형적으로 입학 담당자 또는 입학부장이 주도하는 가상 정보 세션을 예약해야 한다. 여기에는 에세이, 입학 전형, 재정 지원, 과외 활동 및 캠퍼스 생활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유용하게 활용하라. 소셜 미디어는 일류 대학에 대해 더 많이 배울 때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학교의 인스타그램, Facebook, YouTube, Snapchat, 그리고 심지어 틱톡 계정도 확인해 보면 캠퍼스가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관점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가상 투어를 잊지 마라. 많은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라이브 투어나 사전 녹화된 가상 투어를 계획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재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라이브 가상 투어는 일반적으로 45분~1시간이며 주요 건물과 캠퍼스의 곳곳을 소개한다.

대학을 직접 견학을 가든지 아니면 가상으로 인터넷에서 견학을 가든지 간에, 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대학 입학 절차의 중요한 부분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연구소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학들은 자신의 대학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미국 대학 지원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미래교육연구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어로 공부하는 학비무료 독일 대학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외 대학 졸업 후, 지원 가능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일치돼야 전공 바꾸려면 학부 과정으로 다시 입학해야 독일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 과정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무료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서울대 연고대도 대학 석사과정에 가려면 비용이 든다. 들어도 꽤 많다. 그런데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은 학비가 없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대학원은 학비를 받는다. 그것도 꽤 많이 받는다.  최근 국내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학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를 먹고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벌어서 가거나 학비가 저렴한 곳을 찾는다. 그럼에도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학비가 없고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다.  최근 독일 및 노르웨이 대학원에 대한 문의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오늘은 독일 대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독일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학비가 없다. 오직 fee만 있는데 이게 연간 30-60만 원 정도다.  독일 대학원의 많은 전공들이 영어로 개설돼있다. 물론 독일어로 개설된 전공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international program이라고 해서 영어로 개설된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 . 여기서 international 이란 말은 영어로 개설됐다는 뜻이다.  독일 대학원의 Engineering 전공에 영어로 개설된 전공이 308개나 된다. 독일의 여러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로 할 수 있는 공학 전공을 합친 것이다. 독일의 공학은 매우 유명하다. TU9이라고 해서 9개 명문 공과대학이 주를 이룬다. 이 명문 공과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전공을 영어로 개설해 놓고 있으며 학비가 없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미국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독일 대학 학부로 가기가 매우 까다롭다. 여러 차례 이 블로그에서 설명을 했지만 각 국가별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 대학원은 의외

미국 소재 한의대 대학원 과정으로 한의사 되려면

2년 이상 학부 과정 이수 후, 대학원 석사 과정 진학 중의학 석사 4년 과정, 대부분 3년에 수료 한때 국내에서도 한의대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다. 명문 특목고 학생들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경희대 한의대를 비롯해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했다. 예전만큼 한의대가 인기는 없지만 여전히 '퇴직 없는 전문직인 한의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1 수시 경쟁률을 보면 전국 12개 한의대 평균 경쟁률은 29.53 대 1이고 경희대 한의대는 62.19 대 1로 최고다. 그런데 최근 일부이지만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한의대( 미국에서는 Oriental Medicine 혹은 Chinese Medicine이라고 함)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미국 한의대(중의대)는 학부 과정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이다. 즉 Master 혹은 PhD 과정이다. 따라서 대학 학부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6년 과정  한의대 과정을 마치고 한의사 시험을 보면  한의사로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미국은 2년 이상의 학부를 다니고  석사과정 4년으로 진학 후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3년 만에 모두 이수를 한다. 예과의 개념이 없다. 따라서 학부 2년 과정을 마치고 한의대를 갈 수 있다. 학부 4년을 마치고 가면 진학이 더욱 확실하다. 미국 연방 한의과 대학 인가 위원회 (ACAOM)의 최종 인가를 받은 학교는 미 전역에 5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이 있다.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중의학 대학들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수강 언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다. 한국에서는 양의와 한의 간의 갈등이 심하다. 일반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은 한의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중의학,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써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다. 서로 배척하지 않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 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도 한국에 정착하

디퍼와 웨이팅의 차이와 그 대처 방법→ "디퍼 먹었어요"

디퍼(Deferral)는 얼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웨이팅은 정시, 즉 레귤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결원이 있으면 추가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 얼리에서 불합격된 학생은 재심의 기회가 없다. 그러나 디퍼가 된 학생은 레귤러에서 재심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아무나 디퍼에서 레귤러 재심을 통해 합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디퍼를 풀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웨이팅에서 풀리려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는 얼리에서 디퍼가 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퍼 풀기'전략을 상담을 통해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