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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진학으로 이어지는 독서 습관 기르는 프로그램

아기때 먹고 자는 습관도 부모에 의해 결정

독서는 밥이다. 밥 먹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미래교육연구소는 해외 교육 전문 컨설팅 회사다. 조기 유학 상담도 하지만 주로 해외 대학 입시 상담을 한다. 그런데 학생들의 대학 진학 준비 시작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11학년에 대학 진학 컨설팅을 시작했는데 이제 4-5학년 학부모들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며 서둘러 상담을 받고자 한다. 국제 학교 상담을 위해서는 3~4살짜리 아이를 둔 부모가 찾아온다.

부모는 자녀가 장차 사회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런데 부모들은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나 수학 등 학습 지도를 잘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을 잘 하는 것이고, 잘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가 스스로 학습 지도를 하기는 어려우니 어릴 때부터 영어 유치원을 보내거나 학원을 보낸다. 이에 대해서는 옳다, 그르다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 지 상기해 보았으면 한다.

부모는 자녀가 바람직한 인격체가 될 수 있도록 잘 가르쳐 한다. 훈육은 가르쳐 기른다는 의미이다. 아이가 좋은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 잘 훈육해야 한다. 그런데 예전에는 훈육이라고 하면 체벌을 연상했다. 요즘은 칭찬을 통해 훈육하는 부모들이 많다. 공포로 만들어진 습관보다는 칭찬으로 '자존감'을 높여 만들어진 습관이 훨씬 바람직한 자아를 형성한다는 것을 많은 부모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조건적 칭찬보다 방법을 잘 선택해서 칭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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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기본적이고 사소한 행동도 부모의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가지게 된다고 한다. 흔히 갓난 아이의 먹고 자는 습관은 자연스레 얻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생후 먹고 자는 습관마저도 부모에게 배워서 얻게 되는 것이라 한다. 자녀의 습관은 타고난 기질의 영향도 있겠지만 부모의 습관이나 환경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좋은 자녀 습관을 기르기 위한 첫걸음은 좋은 부모 습관을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잘 먹고, 잘 자는 습관도 부모에게 배워서 가지게 되는 것이라면 아이의 습관은 모두 부모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녀가 자신이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자신이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바른 습관을 가지고 또 바른 학습 습관을 가진 아이로 크기를 원하면 부모는 또 무엇을 해야 할까?

1) 독서 습관

2) 정서 함양 

3) 체력 증진



이는 하버드 대학 등 세계 명문 대학에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들의 생각을 정리한 것인데 꼭 명문대에 진학시킨 학부모가 아니라도 바람직한 인격체로 성장한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라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또 많은 부모들이 위의 세 가지에 공감하고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실천하고자 할 것이다.

그럼에도 가장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독서다. 학업적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가장 중요한데, 알아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에게 선행학습을 시키는 학부모들이 많다. 초등학생에게 중학 과목을 중학생에게 고등학교 과목을 선행하도록 한다. 물론 선행 능력이 있어 소화한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소화할 능력이 없는데도 억지로 시키는 경우가 있다. 논의 벼가 빨리 자라게 하려고 벼 이삭의 목을 잡아 빼는 것과 같다. 이렇게 하면 벼는 죽는다. 꼭 빠르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선행학습이나 보충학습은 보약을 먹이는 것이고, 독서는 밥을 먹이는 것이다. 밥 먹는 습관도 부모가 어릴 때부터 바로 들여주어야 하듯이, 독서 습관도 어릴 때부터 바르게 들여주어야 한다. 책 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골라주고, 책을 읽어주면서 책에 흥미를 가지도록 해 주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라도 독서 습관을 갖도록 해 학습 기초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따로 비싼 보약을 지어 먹이기보다는 보약이 되는 밥을 먹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영어 독서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아본다.


1. 아이의 독서 능력을 측정한다.

내 아이가 몇 학년 수준의 영어 독해 능력을 갖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다. 각 사람에게 지능지수(IQ)가 있듯이 개개인에게는 독서 능력(LQ)이 있다. 이는 Lexio Quotient의 준말이다. IQ를 측정하듯이 LQ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 독서 수준 측정 후, 흥미에 맞는 책을 골라준다.

독서는 골프에 비유할 수 있다. 즉 비거리가 아무리 많이 나도 방향이 맞지 않으면 OB가 난다. 독서 능력이 측정돼도 흥미가 없는 책을 주면 안 읽는다.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주어야 한다. 이는 https://lexile.com/에서 찾을 수 있다. 


3. 책을 고른 후, 읽는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 물가에 말을 데리고 가도 말이 물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책을 읽지 않는다고 강요하거나 학습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부모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거나, 읽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자전거 초보자 도와주기식 독서 지도'를 하면 된다.

부모가 책 읽기 지도를 하기 어려우면 도움을 청해 보자. 자전거 초보자는 뒤에서 누군가가 잡아주면 금세 자전거 타기를 한다. '자전거 타기 도와주기'처럼 자녀가 책에 흥미를 느낄 때까지 얼마간 전문가가 책 읽기를 도와주는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책 읽기 전문가가 원격(스카이프)으로 주 1회 독서지도를 한다. 물론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학생의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찾아 일정 부분을 읽어오게 한 뒤 튜터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렉사일을 측정해서 내 아이가 해당 학년의 렉사일 범위에 들어가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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