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내신 & SAT 만점 학생, 왜 아이비리그에 떨어지나




Turning the tide, 미국 입시 경향이 바뀌었다

성적만 우수해서는 절대로 No!

미국 대학의 입시 트렌드를 읽어라

미래교육연구소에서 미국대학 입시 컨설팅을 받는 학생들 가운데는 해마다 SAT 만점, GPA 만점 학생들이 여러 명 있다. 과거에는 SAT subject 성적도 2-3개에서 만점을 받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야말로 꿈의 성적이다. 지난해와 금년에는 코로나 19로 SAT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들이 있지만 내신 성적에서는 All A에 AP, IB 가중치 성적까지 받으면 거의 5.0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나 당사자인 학생들은 이런 꿈의 점수를 가진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가운데 적어도 한 개 대학에는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적어도 이런 성적의 학생들은 경험상 그리고 통계상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한 개 대학에도 합격하지 못하고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입학을 거부당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왜 그럴까?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합격한 학생들의 점수 분포를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그리 높지 않다. SAT에서 1500점대 초반 학생들이 많다. 꼭 만점인 1600점을 꼭 채우지 않아도 합격을 한다. 그런데 1600점 만점을 받은 학업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왜 쓴 잔을 마실까?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하버드 교육대학원은 지난 2016년 ‘미국 대학 입시, 이대로 좋은가?’라는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그게 바로 ‘Turning the Tide’ 즉 ‘변화하는 사조’ 다른 표현으로 이제 ‘시대 바뀌기’에 그 해답이 있다.

■ 아이비리그 대학 학생을 어떻게 뽑나 = 유튜브

https://youtu.be/DXA1AmuAH9Y

■ Turning the tide

여러 대학들의 입학처가 연합해 기존 적용했던 것과 다른 다른 입학 사정 기준 마련했다. 대학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의미 있는 윤리적, 지적 참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보고서는 대학입시 과정을 개편하고 고교생들에게 더 큰 윤리적 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상위권 대학에 가야만 한다는 과도한 성취 압력을 감소시키며 경제적으로 불리한 학생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준화 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권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기존의 대학 입학 과정을 실질적으로 개편하려는 2년간의 캠페인 중 첫 번째 단계다.

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안을 포함하고 있다.

☞ 타인에 대한 보다 의미 있는 기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봉사 및 공익과의 참여를 촉진한다.

☞ 인종, 문화, 계층 전반에서 다양한 유형의 가족 및 지역사회 기여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윤리적 참여와 타인에 대한 기여를 평가한다.

☞ 학업성취도를 경제적 배경이 다양한 학생들을 위해 과도한 성취 압력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정의한다.

이렇게 방향이 바뀌었음에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매우 이기적인 활동만 하는 경우가 많다. 즉 학교 활동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다. 말하자면 편협성이 보이는 활동에 그친 경우 모든 대학은 이런 학생들을 거부한다. 필자가 본 만점 학생 가운데 모든 대학에서 입학을 거부당한 학생들이 있다. 이 학생들은 특별활동이 학교 활동에 그친 경우가 허다하다. 공부만 열심히 한 것이다.

물론 아이비리그 외에 어느 대학에선가 받아주겠지만 적어도 아이비리그 대학에서는 이런 학생들을 앞으로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특히 타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는 인성 활동에 깊이 참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로 아이비리그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미래교육연구소 아이비리그 대학 컨설팅

학교 성적과 SAT-ACT 성적이 뛰어난 많은 학생들이 아이비리그나 그 수준의 명문 대학에 지원을 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거부당한다. 2021학년도에 40만 750명이 지원을 했고, 이 가운데 2만 1177명만이 합격을 했다. 지원자 40만명 가운데 10%는 학업 성적에서 나무랄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럼에도 불합격된다.

바로 위에 설명한 Turning the Tide 때문이다. 시대가 바뀐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시대의 변화를 모른다. 더 문제인 것은 각 고등학교의 카운슬러조차 이런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버드 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지원하려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인 액티비티를 일찍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적어도 8-9학년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그러나 용인외고 민사고 청심국제고 등 우수한 학생들이 몰려 있는 학교들의 상위권 학생들을 보면 학교에서의 활동은 매우 화려한데 Turing the Tide 가 요구하는 타인에 대한 배려 활동이 부족하다. 이런 특별활동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일찍부터 방향을 정해 진심과 정성으로 해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런 학생들을 위한 액티비티 컨설팅을 일찍부터 지도를 하고 있다. 상담 및 컨설팅을 원하는 학생들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어로 공부하는 학비무료 독일 대학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외 대학 졸업 후, 지원 가능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일치돼야 전공 바꾸려면 학부 과정으로 다시 입학해야 독일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 과정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무료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서울대 연고대도 대학 석사과정에 가려면 비용이 든다. 들어도 꽤 많다. 그런데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은 학비가 없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대학원은 학비를 받는다. 그것도 꽤 많이 받는다.  최근 국내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학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를 먹고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벌어서 가거나 학비가 저렴한 곳을 찾는다. 그럼에도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학비가 없고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다.  최근 독일 및 노르웨이 대학원에 대한 문의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오늘은 독일 대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독일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학비가 없다. 오직 fee만 있는데 이게 연간 30-60만 원 정도다.  독일 대학원의 많은 전공들이 영어로 개설돼있다. 물론 독일어로 개설된 전공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international program이라고 해서 영어로 개설된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 . 여기서 international 이란 말은 영어로 개설됐다는 뜻이다.  독일 대학원의 Engineering 전공에 영어로 개설된 전공이 308개나 된다. 독일의 여러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로 할 수 있는 공학 전공을 합친 것이다. 독일의 공학은 매우 유명하다. TU9이라고 해서 9개 명문 공과대학이 주를 이룬다. 이 명문 공과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전공을 영어로 개설해 놓고 있으며 학비가 없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미국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독일 대학 학부로 가기가 매우 까다롭다. 여러 차례 이 블로그에서 설명을 했지만 각 국가별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 대학원은 의외

미국 소재 한의대 대학원 과정으로 한의사 되려면

2년 이상 학부 과정 이수 후, 대학원 석사 과정 진학 중의학 석사 4년 과정, 대부분 3년에 수료 한때 국내에서도 한의대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다. 명문 특목고 학생들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경희대 한의대를 비롯해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했다. 예전만큼 한의대가 인기는 없지만 여전히 '퇴직 없는 전문직인 한의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1 수시 경쟁률을 보면 전국 12개 한의대 평균 경쟁률은 29.53 대 1이고 경희대 한의대는 62.19 대 1로 최고다. 그런데 최근 일부이지만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한의대( 미국에서는 Oriental Medicine 혹은 Chinese Medicine이라고 함)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미국 한의대(중의대)는 학부 과정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이다. 즉 Master 혹은 PhD 과정이다. 따라서 대학 학부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6년 과정  한의대 과정을 마치고 한의사 시험을 보면  한의사로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미국은 2년 이상의 학부를 다니고  석사과정 4년으로 진학 후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3년 만에 모두 이수를 한다. 예과의 개념이 없다. 따라서 학부 2년 과정을 마치고 한의대를 갈 수 있다. 학부 4년을 마치고 가면 진학이 더욱 확실하다. 미국 연방 한의과 대학 인가 위원회 (ACAOM)의 최종 인가를 받은 학교는 미 전역에 5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이 있다.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중의학 대학들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수강 언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다. 한국에서는 양의와 한의 간의 갈등이 심하다. 일반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은 한의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중의학,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써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다. 서로 배척하지 않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 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도 한국에 정착하

디퍼와 웨이팅의 차이와 그 대처 방법→ "디퍼 먹었어요"

디퍼(Deferral)는 얼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웨이팅은 정시, 즉 레귤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결원이 있으면 추가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 얼리에서 불합격된 학생은 재심의 기회가 없다. 그러나 디퍼가 된 학생은 레귤러에서 재심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아무나 디퍼에서 레귤러 재심을 통해 합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디퍼를 풀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웨이팅에서 풀리려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는 얼리에서 디퍼가 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퍼 풀기'전략을 상담을 통해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