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합격생 상당수가 SAT 점수 제출 안해
UIUC 37%만 제출, 존홉도 59%만 제출
필자에게 많은 학부모들이 미국 대학 지원 상담을 와서 하는 말씀이 "SAT학원 이야기를 들으면 미국 대학들 상당수가 옵셔널이지만 실제로 거의 모든 학생이 SAT 점수를 내고 있으며, 옵셔널이라고 하지만 SAT 점수를 낸 학생들이 훨씬 유리하다. 그래서 반드시 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어찌하면 좋을까 문의를 한다.
미국 대학들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해 학생들이 SAT.ACT시험을 볼 수 없게 되자 즉각 Test 옵셔널이라는 제도를 내놓았다. 즉 점수가 있는 학생은 제출을 하고 없는 학생들은 안내도 된다. 단 안내도 불리하지 않다라는 정책이다. 이후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미국의 많은 대학들이 Test 옵셔널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물론 MIT, 조지타운, 퍼듀,조지아텍, 조지아 대학, 플로리다 대학 등 몇몇 대학들은 SAT점수를 반드시 제출하는 정책으로 변경했거나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의 약 2000여개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쓰고 있다. 약 1900여개 대학이 옵셔널, 80여개 대학이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해 각 명문 대학별로 합격자 중 SAT/ACT점수를 제출한 비율을 보면 SAT학원들의 말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알 것이다.
아래 표를 보면 알지만 합격생 모두가 SAT 점수를 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뉴욕 대학의 경우 SAT와 ACT를 합쳐도 37%가 안 넘는다. 무려 합격자중 63%가 SAT/ACT 성적을 안냈다는 것이다. 조지타운 대학은 SAT점수를 필수적으로 내라는 대학이기 때문에 높다. SAT/ACT 성적을 동시에 낸 학생까지 감안하면 100%다. 그외 대학들은 생각보다 많이 낮다.
존홉의 경우에도 합격자중 표준화 시험 점수를 낸 비중이 59%밖에 안된다. 합격자의 41%학생은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UIUC의 경우 37%학생이 제출을 했다. 합격생의 63%는 표준화 시험 점수를 내지 않았다.
이를 봐도 SAT학원이 주장하는 SAT를 내면 유리하다. 혹은 옵셔널이지만 점수를 내면 유리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대학 신입생 합격자 SAT 제출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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