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예일대 등 명문 대학에 학생을 잘 보내는 고등학교가 따로 있다고?

 미국 보딩스쿨에 갈 것인가? 한국 국제학교에 갈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 특히 부모들이 이 문제를 놓고 필자에게 많이 상담을 온다.



국제학교 vs 미국 보딩스쿨 (특히 피더 스쿨)...


미국 대학, 그 가운데서도 명문 대학에 갈 때 고등학교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다. 어느 고등학교에 갔느냐에 따라 똑같은 실력으로 아이비리그에 갈 수도 있고, 못갈 수도 있다. 그게 바로 아이가 다니는 고등학교 위상 때문이다. 



어쩌면 학생의 학업적 능력보다, 액티비티보다 피더스쿨을 가는게 아이비리그에 가는 지름길인지 모른다. 


미국 피더 스쿨(Feeder School)은 특정 대학에 학생을 많이 진학시키는 고등학교를 의미한다.





<예일 대학교>





[피더 스쿨의 특징]


- 역사와 전통: 오랜 역사와 명성을 가진 학교들이 많다.


- 강력한 학업 환경: 우수한 학생들이 많고, 높은 수준의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 대학과의 긴밀한 관계: 특정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입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졸업생 네트워크: 졸업생들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서로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




[피더 스쿨의 장점]


1. 명문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아짐: 피더 스쿨은 대학 입학 심사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경험과 자격증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입학 면접이나 추천서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 양질의 교육: 피더 스쿨은 학업적으로 우수한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 훌륭한 네트워킹 기회: 피더 스쿨 졸업생들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으며, 서로 협력하는 네트워크가 잘 형성되어 있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의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더 스쿨의 단점]


1. 학비가 비쌈: 피더 스쿨은 대부분 사립학교이며, 학비가 매우 비싸다. 물론 이런 학교들은 재정보조 제도가 잘 되어 있어 가난한 학생들은 학비 지원을 받는다. 


2. 경쟁이 치열: 피더 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학업 성취도와 다양한 활동 경험이 요구된다.


3. 획일적인 교육 환경: 피더 스쿨은 특정 대학 진학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피더 스쿨 선택 시 고려 사항]


- 자녀의 학업 성취도 및 관심 분야: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관심 분야를 고려하여 적합한 피더 스쿨을 선택해야 한다.


- 학교의 학업 환경 및 교육 철학: 학교의 학업 환경과 교육 철학이 자녀에게 맞는지 고려해야 한다.


- 학비 및 재정 지원 가능성: 학비가 부담스러울 경우, 재정 지원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 대학 진학 목표: 특정 대학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해당 대학의 피더 스쿨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 피더 스쿨은 미국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선택이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피더 스쿨을 선택하기 전에 장점과 단점을 신중하게 따져보고,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렇다면 Yale University의 피더 스쿨은 어딜까?



Yale University의 주요 feeder school로는 다음과 같은 학교들이 꼽힌다.


Phillips Exeter Academy - 뉴햄프셔 주 엑서터에 위치한 사립 기숙학교.


Andover Phillips Academy - 매사추세츠 주 앤도버에 위치한 사립 기숙학교.


Trinity School - 뉴욕시에 위치한 사립 데이스쿨.


Horace Mann School - 뉴욕시에 위치한 사립 데이스쿨.


Dalton School - 뉴욕시에 위치한 사립 데이스쿨.


Harvard-Westlake School -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 데이스쿨.


Collegiate School - 뉴욕시에 위치한 사립 남학교.


Noble and Greenough School - 매사추세츠 주 데드햄에 위치한 사립 데이스쿨.


Stuyvesant High School - 뉴욕시에 위치한 공립 시험 선발 고등학교.


Lawrenceville School - 뉴저지 주 로렌스빌에 위치한 사립 기숙학교.



이 외에도 Choate Rosemary Hall, Deerfield Academy, Hotchkiss School 등의 사립 기숙학교와 Lexington High School, Newton North High School 등의 공립학교도 Yale에 많은 학생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feeder school 출신이 아니어도 탁월한 학업 성취도와 과외활동 등을 통해 Yale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Yale의 입학 사정은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진다.




**미래교육연구소는 각 명문대학의 피더스쿨에 진학할 수 있도록 미국 보딩스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어로 공부하는 학비무료 독일 대학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외 대학 졸업 후, 지원 가능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일치돼야 전공 바꾸려면 학부 과정으로 다시 입학해야 독일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 과정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무료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서울대 연고대도 대학 석사과정에 가려면 비용이 든다. 들어도 꽤 많다. 그런데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은 학비가 없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대학원은 학비를 받는다. 그것도 꽤 많이 받는다.  최근 국내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학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를 먹고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벌어서 가거나 학비가 저렴한 곳을 찾는다. 그럼에도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학비가 없고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다.  최근 독일 및 노르웨이 대학원에 대한 문의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오늘은 독일 대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독일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학비가 없다. 오직 fee만 있는데 이게 연간 30-60만 원 정도다.  독일 대학원의 많은 전공들이 영어로 개설돼있다. 물론 독일어로 개설된 전공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international program이라고 해서 영어로 개설된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 . 여기서 international 이란 말은 영어로 개설됐다는 뜻이다.  독일 대학원의 Engineering 전공에 영어로 개설된 전공이 308개나 된다. 독일의 여러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로 할 수 있는 공학 전공을 합친 것이다. 독일의 공학은 매우 유명하다. TU9이라고 해서 9개 명문 공과대학이 주를 이룬다. 이 명문 공과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전공을 영어로 개설해 놓고 있으며 학비가 없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미국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독일 대학 학부로 가기가 매우 까다롭다. 여러 차례 이 블로그에서 설명을 했지만 각 국가별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 대학원은 의외

미국 소재 한의대 대학원 과정으로 한의사 되려면

2년 이상 학부 과정 이수 후, 대학원 석사 과정 진학 중의학 석사 4년 과정, 대부분 3년에 수료 한때 국내에서도 한의대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다. 명문 특목고 학생들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경희대 한의대를 비롯해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했다. 예전만큼 한의대가 인기는 없지만 여전히 '퇴직 없는 전문직인 한의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1 수시 경쟁률을 보면 전국 12개 한의대 평균 경쟁률은 29.53 대 1이고 경희대 한의대는 62.19 대 1로 최고다. 그런데 최근 일부이지만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한의대( 미국에서는 Oriental Medicine 혹은 Chinese Medicine이라고 함)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미국 한의대(중의대)는 학부 과정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이다. 즉 Master 혹은 PhD 과정이다. 따라서 대학 학부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6년 과정  한의대 과정을 마치고 한의사 시험을 보면  한의사로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미국은 2년 이상의 학부를 다니고  석사과정 4년으로 진학 후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3년 만에 모두 이수를 한다. 예과의 개념이 없다. 따라서 학부 2년 과정을 마치고 한의대를 갈 수 있다. 학부 4년을 마치고 가면 진학이 더욱 확실하다. 미국 연방 한의과 대학 인가 위원회 (ACAOM)의 최종 인가를 받은 학교는 미 전역에 5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이 있다.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중의학 대학들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수강 언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다. 한국에서는 양의와 한의 간의 갈등이 심하다. 일반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은 한의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중의학,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써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다. 서로 배척하지 않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 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도 한국에 정착하

디퍼와 웨이팅의 차이와 그 대처 방법→ "디퍼 먹었어요"

디퍼(Deferral)는 얼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웨이팅은 정시, 즉 레귤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결원이 있으면 추가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 얼리에서 불합격된 학생은 재심의 기회가 없다. 그러나 디퍼가 된 학생은 레귤러에서 재심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아무나 디퍼에서 레귤러 재심을 통해 합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디퍼를 풀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웨이팅에서 풀리려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는 얼리에서 디퍼가 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퍼 풀기'전략을 상담을 통해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