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고등학교 성적이 나빠도 미국대학에 갈 수 있을까?

 





해외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 가운데는 국내 고등학교, 혹은 해외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성취도/GPA가 너무 낮아서 대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적어도 3.0 은 넘고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3.8이 넘어야 하는데 2.0대 초반의 성적을 받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어떻게든 자녀를 대학에 보내려고 노력을 한다.  학생들 가운데는 뒤늦게 학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대학에 가려고 노력을 하나 역부족인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고등학교 성적없이 미국 대학에 가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대학에 전통적인 고등학교 성적 없이 지원하는 것은 어렵지만, 몇 가지 대체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아래는 그 방법들이다.



1. GED (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 테스트: GED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대신하는 시험으로, 미국 대학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고등학교 졸업장 없이도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려면 학교를 중퇴를 해야 한다.  나쁜 학교성적을 버리고 검정고시로 도전하는 것이다. 



2. 홈스쿨링 학생들: 많은 미국 대학은 전통적인 고등학교 성적이 없는 홈스쿨링 학생들을 받아들인다. 홈스쿨링 지원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이수한 교육과정, SAT나 ACT와 같은 표준화 시험 성적, 때로는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3. 커뮤니티 칼리지: 고등학교 성적 없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한 후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는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편입 과정을 용이하게 한다.



4. 성인 학습자 또는 비전통적 학생 프로그램: 일부 대학은 고등학교를 마치지 않은 성인 학습자나 비전통적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생 경험, 직업 경력 등을 평가하여 입학을 고려한다.



5. 표준화 시험: SAT, ACT, AP 시험과 같은 표준화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으면 고등학교 성적이 없는 경우에도 이를 대체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은 이러한 시험 성적과 에세이, 추천서 등 다른 지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그러나 학교 성적이 낮은 경우 표준화 시험에서 고득점을 얻기는 어렵다. 현실적인 대안이 아니다.



6. 온라인 고등학교 졸업장: 인가된 온라인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 인정받는다. 전통적인 고등학교를 마치지 않았지만 정식 학력을 갖추고 싶은 경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7. 특기 입학: 만약 체육, 예술, 음악 등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일부 대학은 전통적인 고등학교 성적 없이도 이러한 재능과 학교에 기여할 가능성을 바탕으로 입학을 허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극히 예외적이다. 



대학마다 정책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대체 경로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입학 사무실에 연락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래교육연구소]


종합 교육 컨설팅 기관인 미래교육연구소는 학교 성적이 극히 낮지만 학업적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 길을 열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학생들은 미래교육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영어로 공부하는 학비무료 독일 대학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외 대학 졸업 후, 지원 가능 학부 전공과 석사 전공이 일치돼야 전공 바꾸려면 학부 과정으로 다시 입학해야 독일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 과정은 국제학생들에게도 무료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서울대 연고대도 대학 석사과정에 가려면 비용이 든다. 들어도 꽤 많다. 그런데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은 학비가 없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웨덴, 스위스, 네덜란드 대학원은 학비를 받는다. 그것도 꽤 많이 받는다.  최근 국내외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학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를 먹고 부모에게 의존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스로 벌어서 가거나 학비가 저렴한 곳을 찾는다. 그럼에도 독일 대학원과 노르웨이 대학원 석사과정에 학비가 없고 영어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은 많지 않다.  최근 독일 및 노르웨이 대학원에 대한 문의가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오늘은 독일 대학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독일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학비가 없다. 오직 fee만 있는데 이게 연간 30-60만 원 정도다.  독일 대학원의 많은 전공들이 영어로 개설돼있다. 물론 독일어로 개설된 전공들이 훨씬 더 많다. 그러나 international program이라고 해서 영어로 개설된 프로그램이 아주 많다 . 여기서 international 이란 말은 영어로 개설됐다는 뜻이다.  독일 대학원의 Engineering 전공에 영어로 개설된 전공이 308개나 된다. 독일의 여러 대학원에 개설된 영어로 할 수 있는 공학 전공을 합친 것이다. 독일의 공학은 매우 유명하다. TU9이라고 해서 9개 명문 공과대학이 주를 이룬다. 이 명문 공과대학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전공을 영어로 개설해 놓고 있으며 학비가 없다.  한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미국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독일 대학 학부로 가기가 매우 까다롭다. 여러 차례 이 블로그에서 설명을 했지만 각 국가별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 대학원은 의외

미국 소재 한의대 대학원 과정으로 한의사 되려면

2년 이상 학부 과정 이수 후, 대학원 석사 과정 진학 중의학 석사 4년 과정, 대부분 3년에 수료 한때 국내에서도 한의대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때가 있었다. 명문 특목고 학생들 가운데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경희대 한의대를 비롯해 전국 한의과대학으로 진학을 했다. 예전만큼 한의대가 인기는 없지만 여전히 '퇴직 없는 전문직인 한의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2021 수시 경쟁률을 보면 전국 12개 한의대 평균 경쟁률은 29.53 대 1이고 경희대 한의대는 62.19 대 1로 최고다. 그런데 최근 일부이지만 미국에 소재하고 있는 한의대( 미국에서는 Oriental Medicine 혹은 Chinese Medicine이라고 함)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미국 한의대(중의대)는 학부 과정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이다. 즉 Master 혹은 PhD 과정이다. 따라서 대학 학부를 졸업했거나 그와 동등한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6년 과정  한의대 과정을 마치고 한의사 시험을 보면  한의사로 활동을 할 수 있으나 미국은 2년 이상의 학부를 다니고  석사과정 4년으로 진학 후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3년 만에 모두 이수를 한다. 예과의 개념이 없다. 따라서 학부 2년 과정을 마치고 한의대를 갈 수 있다. 학부 4년을 마치고 가면 진학이 더욱 확실하다. 미국 연방 한의과 대학 인가 위원회 (ACAOM)의 최종 인가를 받은 학교는 미 전역에 5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 가장 많이 있다.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중의학 대학들이 미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수강 언어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다. 한국에서는 양의와 한의 간의 갈등이 심하다. 일반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은 한의사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중의학, 한의학이 대체의학으로써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다. 서로 배척하지 않고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 대학에서 중의학을 전공하고도 한국에 정착하

디퍼와 웨이팅의 차이와 그 대처 방법→ "디퍼 먹었어요"

디퍼(Deferral)는 얼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레귤러에서 다시 한번 심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웨이팅은 정시, 즉 레귤러에서 합격도 불합격도 아닌 상태로 결원이 있으면 추가 합격을 시켜주겠다는 것이다. ​ 얼리에서 불합격된 학생은 재심의 기회가 없다. 그러나 디퍼가 된 학생은 레귤러에서 재심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아무나 디퍼에서 레귤러 재심을 통해 합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 디퍼를 풀려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웨이팅에서 풀리려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 미래교육연구소는 얼리에서 디퍼가 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디퍼 풀기'전략을 상담을 통해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