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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대학교, 국제학생에게 재정보조 줄까?



한국 국적인 A 군의 아버지께서 미국 대학 재정보조/장학금 상담을 요청해 왔다. 가정 소득은 1억 3000만 원, 자산은 집 1채 외에 건물이나 토지 등은 없었다.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다.


문제는 이 학생이 가고 싶은 Boston Univ.와 Boston College에 합격할 수 있느냐와 이 두 대학에 가난한 국제학생들에게 Financial aid를 주는 가이다. 오늘은 이 두 대학이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를 주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 Boston University

이 대학의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돼 있다.

International students are not eligible for need-based financial aid from Boston University, the state, or the federal government. All need-based financial aid is available only to U.S. citizens and eligible non-citizens.

독자들이 자료를 충분히 해석할 수 있겠지만 부연 설명을 하면 다음과 같다.


"국제학생들은 가정 경제 상황에 따라 보스턴 유니버시티와 주정부 그리고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재정보조를 신청할 자격이 안 된다."

다른 사립대학과 달리 보스턴 유니버시티는 명시적으로 국제학생들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학은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는 비교적 많은 재정보조를 주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라면 서슴없이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바란다.

이 대학의 2022-23년도 학비는 $62,360 달러다. 기숙사비와 식비는 $17,400다. 여기에 책값, 보험료 용돈 등 부가적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이럴 경우 연간 총비용은 1억 원에 육박을 한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평균 $57,519정도의 재정보조를 받는다. 한국 학생들이 좋아하는 대학이지만 가난한 아빠들의 자녀들은 이 대학에 비용 때문에 지원을 하기가 어렵다.

■ Boston College


​보스턴 칼리지는 어떨까?

Applying as an International Student


Boston College, a university located in the Boston suburb of Chestnut Hill, is home to 1,725 international students. Boston College's 9,445 undergraduates come from diverse backgrounds and perspectives, leading to a vibrant and enriching campus atmosphere.

Boston College is unable to provide need-based financial aid to students who are not U.S. citizens or U.S. permanent residents. Therefore, international students should be prepared to finance the full cost of their Boston College education.

보스턴 교외의 체스트넛 힐에 위치한 대학인 보스턴 칼리지에는 1,725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보스턴 칼리지의 학부 학생은 9,445명으로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캠퍼스는 활기차다.

보스턴 칼리지는 미국 시민권자나 미국 영주권자가 아닌 학생들에게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유학생들은 그들의 보스턴 대학 교육의 모든 비용을 조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 대학도 역시 보스턴 유니버시티처럼 국제학생들은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른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다. 반면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는 많은 액수의 재정보조를 받는다.

이 대학의 연간 학비는 2022-23년 기준 $64,176다. 기숙사비와 식비는 $16,120다. 대학에 직접 납부해야 할 비용만 $80,296이다. 1달러당 1400원 기준 1억 1240만 원이다. 여기에 보험료, 책값, 용돈, 비행깃값까지 감안하면 천문학적 숫자로 가난한 가정의 학생은 다닐 수 없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평균$51,046의 재정보조를 받는다. 이 보조를 받으면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돈 걱정하지 않고 보스턴 칼리지에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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