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플 성적 올리면 미국 대학 합격에 유리합니다." 일부 토플 학원들의 주장이다. 과연 이것은 사실일까? 이 말을 믿고 이미 토플 점수가 100점이 넘지만 추가 시험을 보려고 하는 학생이 있었다. 토플 학원에서 110점까지 올리면 합격에 더 유리하다고 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토플 성적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것은 맞지만 토플 고득점이 미국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올려주지는 않는다.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만 충족한다면 그 이상 잘 보아도 합격 여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토플 시험 점수가 높을 수록 미국 대학에서 영어로 듣고, 읽고, 쓰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대학들은 토플이나 아이엘츠와 같은 영어 공인 성적을 입학 사정 요소로 쓰지 않고, English proficiency를 보는데에만 쓴다. ◀미시간 대학 의 경우 토플 IBT 점수는 88-100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섹션별 조건이 따로 있다. listening 과 reading의 경우 23점, speaking과 writing의 경우 21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미시간 대학의 경우 토플은 합격 불합격 요소가 아니다. ◀다트머스 대학 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닐 경우 토플이나 아이엘츠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영어로 수업을 하는 학교에 다녔을 경우 시험 점수를 면제받는다. 다트머스에 다니는 외국 학생들의 대다수는 토플에서 100점, 아이엘츠에서 7점의 성적을 제출했다. ◀하버드대학 에서 공부를 하려면 영어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이 대학에서는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시험 점수를 확보하고 있다면 제출하면 좋다고 하지만 다른 대학들처럼 구체적인 점수를 요구하지는 않고 있다. ◀주립대학 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79-80점을 요구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합격 학생들이 대부분은 100점을 내고 있다. 물론 이보다 낮은 61점을 요구하는 대학도 있으나 이것은 최저 점수이지 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