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필요한 토플 성적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고, 이때 솟아날 구멍이 되는 것이 바로 조건부 입학일 것이다. 오늘은 영어 공인 성적, 즉 토플의 중요성과 이것을 준비하지 못했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은 미국 대학 입시를 크게 바꿔놓았고, 결국 SAT/ACT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 옵셔널 대학들이 많이 생겼다. 이 대학들에는 SAT 없이도 전혀 불리함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대학들도 국제학생들에겐 토플이나 아이엘츠와 같은 영어 공인 성적을 요구한다. 영어 공인 시험을 통해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이 자신의 대학에서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지 파악하기 때문에, 이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물론 약간의 예외는 있다. 미국 고등학교를 3년 이상 다녔거나, SAT/ACT 영어 섹션 점수가 일정 이상이거나, 또는 IB/AP 영어 점수가 일정 이상인 경우에는 영어 공인 성적이 면제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토플이나 아이엘츠 성적 제출을 피해갈 수 없다. 여기서 한번 자신의 목표에 비해 토플 성적이 어느정도 되는지 한번 대략적으로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미국 주립 대학 지원시 요구되는 토플 성적은 다음과 같다. -일부 낮은 수준의 주립대: 61-75점 -일반 주립대: 79-80점 -조금 더 높은 대학: 90점대 -상위권 대학 100점 만약 면제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고, 필요한 만큼의 토플 성적도 확보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학생들을 위해 있는 것이 바로 조건부 입학이다. 조건부 입학을 한다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토플 성적에 미달되는 학생이 1학년때 ESL 과정을 듣고 일정 점수 이상을 받는다는 전제 하에서 토플 점수 제출 면제가 된다. 학교 내신은 좋은 데 영어 공인성적을 확보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지금 12학년이라면 얼리/레귤러 원서 지원전까지 점수를 확보하면 된다. 그리고 영어 공인성적의